[사진: 롯데헬스케어]
[사진: 롯데헬스케어]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롯데헬스케어가 지난 9월 18일 출시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이 2030세대를 중심으로 점차 호응을 얻고 있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캐즐은 10월 한달 간 8000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30일에는 국내 무료 건강·운동 카테고리 4위, 전체 무료 앱에서 33위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 회사측은 광고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고도 이용자수가 증가했다며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반응이다. 

특히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이용자층이 확대되고 있다. 캐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구매자 순위는 30대 여성(40%), 30대 남성(25%), 20대 남성(11%), 20대 여성(7%)으로 2030이 주를 이루고 있다.

범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 시장을 공략한 것이 건강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에 주효했다는 게 회사측 분석이다. 카카오헬스케어, LG유플러스 등 경쟁사들이 당뇨 등 만성 질환자 대상 서비스에 집중하는 반면, 롯데헬스케어는 건강에 관심있는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캐즐을 서비스하고 있다.

회사측은 자체브랜드(PB) 상품이 플랫폼 매출 상위권을 자치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캐즐에 따르면 플랫폼 출시 후 10월 31일 기준 매출 1, 2위는 각각 PB 건강기능식품 ‘필팟(Fillpot)’(24%), PB 유전자 검사 키트 ‘프롬진(Fromgene)’(14%)가 자치했다. 이 외 퍼스널케어, 다이어트·운동식, 피트니스·헬스 디바이스 관련 제품 등이 매출이 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캐즐 관계자는 "프롬진 유전자 검사 키트는 올 추석 시즌 매출의 약 40% 차지하며 이색적인 명절 선물로 주목받았다"며 "새로운 헬스케어 제품인 만큼 건강 관리 계획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연말 연시에도 2030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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