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은 동물을 사랑하는 고객들과 소통하고, 건강문제를 겪던 반려견에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등 디지털캠페인 ‘시고르자브 보건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SK텔레콤의 앞선 AI 기술을 통해 고객의 일상과 밀접한 반려동물의 진료 선진화 등 동물권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SK텔레콤은 지난해 AI기반 수의영상진단 보조서비스인 ‘엑스칼리버’를 출시하고 반려동물의 의료 복지를 증진시키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왔다.

‘시고르자브 보건소’ 캠페인은 사랑스러운 반려견을 주인공으로 세상을 향한 SK텔레콤의 AI 철학을 알리는 숏드라마 형태의 영상을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이벤트 참가자들을 모집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SK텔레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캠페인 영상에는 배우 김상호와 이상이가 농촌 마을을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수의사와 보조로 등장해 잔잔한 감동을 전했고, 313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입소문을 탔다.

특히 이상이 배우는 동물 의료 AI서비스인 엑스칼리버를 의인화해 일상 속에 함께하는 SK텔레콤의 AI를 유쾌한 캐릭터로 그려내고, 출연 이후 본인의 SNS를 통해 ‘시고르자브 보건소’ 캠페인을 팬들에게 소개해 많은 공감을 얻기도 했다.

‘시고르자브 보건소’ 캠페인은 SK텔레콤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에서도 반향을 일으키며 총 687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자사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려견과의 사연을 공모하고 선정된 견주들을 10월 한 달 동안 ‘찾아가는 시고르자브 보건소’ 이벤트도 진행했다. 유기견을 구조해 보호 중이거나, 노령으로 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반려견을 돌보는 사례자 등 다양한 견주들이 소통 대상으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찾아가는 시고르자브 보건소’ 이벤트에 선정된 견주들이 엑스칼리버를 기반으로 반려견의 상태를 확인하고, 수의사의 전문 상담 및 진료를 통해 반려견에게 체계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SK텔레콤은 SBS ‘동물농장’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애니멀봐’와 함께 걷지 못하는 시골마을 강아지 ‘희망이’가 ‘엑스칼리버’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치료를 통해 조금씩 건강을 회복해 가는 감동적인 과정을 영상에 담았다.

5개월 전 논바닥에 버려져 있다가 구조된 ‘희망이’는 걷지 못하고 배변에도 어려움을 겪던 강아지다. 유기견 진료 병원에서 받은 기본 건강검진 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려웠던 희망이 견주는 ’시고르자브 보건소’ 캠페인을 계기로 정밀 진단을 받고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기저귀를 차고 있던 애처로운 모습을 벗어나 하루하루 건강해지고 있는 희망이의모습은 유튜브 채널 ‘애니멀봐’를 통해 공개됐고, 많은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담당은 ”많은 고객들이 반려동물 돌봄과 치료 영역에 AI를 활용하는 부분에 공감과 응원을 보내주셨다”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기술이 가지는 의미를 바탕으로 고객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고객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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