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맨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쿠아맨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카카오엔터는 일본 최대 민영 방송사 후지TV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웹툰 지적재산권(IP) 개발 및 확장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양사는 웹툰 '아쿠아맨'을 일본 현지 드라마로 공동 제작한다. 아쿠아맨은 우정인 듯 사랑인 듯 헷갈리는 인물들의 감정을 그린 청춘 로맨스 웹툰이다. 2016∼2019년 연재됐고, 누적 조회 수 2억회를 기록했다.

카카오엔터에서는 아쿠아맨 원작 IP를 제공하고 드라마 기획·개발에 참여한다. 후지TV는 현지에서 제작 기획을 직접 진행한다.

이 드라마는 2025년 후지TV와 OTT(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FOD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양사는 카카오엔터가 보유한 또 다른 웹툰·웹소설을 영상화하거나 후지TV 영상을 웹툰·웹소설로 만드는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에 나서기로 했다.

오타 토오루 후지TV 전무이사는 "후지TV는 IP의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 전략의 일환으로 카카오엔터와 협력해 웹툰이라는 새 분야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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