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사진: 셔터스톡]
AI 반도체 [사진: 셔터스톡]

■ 반도체 초미세화 급진전...몸집 키우는 韓 칩리스들

시스템반도체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설계자산(IP) 기업들이 상장을 통해 규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바일을 넘어 자율주행·인공지능 분야에서 첨단 칩 수요가 늘고 있는데 따른 흐름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반도체 IP 기업들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사례가 하나둘씩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상장한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이하 오픈엣지)와 이달 27일 기업공개(IPO)에 나선 퀄리타스반도체가 대표적이다.

반도체 IP란 칩의 기능을 블록 단위로 선행 개발해 내놓은 설계자산이다. 반도체 설계 전문(팹리스) 기업이 모든 IP를 개발하기 어려운 만큼, IP를 먼저 선행 개발한 업체에 이를 구매해 사용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업계는 반도체 공정 초미세화 및 AI·클라우드·자율주행차 등 첨단산업 발전으로 새로운 응용처가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기회요소가 드러나고 있다.

■ 메타마스크, 스트라이프와 협력..."법정 화폐로 암호화폐 구입 가능"

이더리움 지갑 서비스인 메타마스크가 결제 처리 업체 스트라이프를 통해 미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법정 화폐로 암호화폐를 구입할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메타마스크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모바일 앱, 브라우저 확장기능(browser extension), 메타마스크 포트폴리오에 걸쳐 제공된다. 미국 사용자들은 메타마스크에서 달러로 암호화폐들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메타마스크는 "미국 사용자들이 이제 스트라이프를 사용해 암호화폐에 진입할 수 있다고 발표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트라이프는 지난 4월 트위터 크리에이터들에 USDC로 지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웹3.0에 첫 발을 내디뎠다.

■ 비트코인 가격 3600만원대서 횡보…룸네트워크 급등

비트코인 가격이 3600만원 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룸네트워크가 급등하고 있다. 

15일 비트코인은 오전 8시57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보다 0.06% 오른 3634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오즌 8시 58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보다 0.24% 오른 210만원을, 3위 테더는 전일 대비 0.03% 상승한 1353원을 기록하고 있다. 그 외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4위부터 10위까지가 상승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ETF 검토 관련 소송에서 패소한 이후 항소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가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가상자산 24시간 거래량이 전일 대비 29.64% 감소한 23조500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시장 관심도가 줄어든 탓이다. 

이런 가운데 룸네트워크가 오전 9시 3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보다 27.64% 오른 462원을 기록하며 급등했다.

 

가계대출 [사진:연합뉴스]
가계대출 [사진:연합뉴스]

■ "다시 늘어나는 가계대출…전세 등 DSR 규제 예외 최소화해야"

국내 가계부채가 다시 늘어나는 가운데, 거시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전세자금대출 등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산정 예외 적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5일 '다시 증가하는 가계부채, 향후 관리 방향에 대한 제언'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거시건전성 차원에서 규제 환경도 보완해야 한다며 "차주별 DSR 제도의 본래 취지인 '상환능력 범위 내 대출' 원칙 정착을 위해 예외 적용을 최소화하고 서민 주거 지원을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여타 규제 수단을 활용하는 이원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가계부채는 차주 부실 위험 확대, 거시건전성 악화 우려가 있다.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중은 101.7%로 전 세계에서 스위스, 호주, 캐나다에 이어 네 번째로 높았다.

■ 불법 공매도 글로벌 IB 첫 적발…최대 과징금 예상

글로벌 IB(투자은행) 2곳이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합산 560억원대 규모의 불법 공매도를 한 사실이 적발됐다.

장기간에 걸친 불법 공매도 행태가 적발된 만큼 과징금 제도 도입 후 최대 규모의 과징금 부과가 예상된다.

금융감독원은 글로벌 IB 2개 사가 주식을 소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매도하고 사후에 차입하는 방식으로 불법 공매도를 지속해온 사실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불법 공매도 적발 건이 대부분이 헤지펀드의 주문 실수, 착오에 의한 것이었다면 PBS업무(Prime Brokerage Service)를 하는 글로벌 IB가 지속해 불법 공매도를 해온 사례는 이번에 최초로 적발됐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김정태 금감원 부원장보는 "글로벌 IB가 우리나라 제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이런 불법 공매도 관행을 이어갔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 무협 "이스라엘 수입의존도 높은 브롬 등 공급망 대비 필요"

브롬, 항공기용 무선방향탐지기 등 한국이 이스라엘에 수입의 대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품목에 대한 공급망 위기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의 국내경제 영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먼저 이스라엘이 한국의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3∼0.4% 수준으로 매우 작아 이번 사태가 교역에 직접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으리라고 전망했다.

다만 브롬 등 이스라엘 수입의존도가 높은 제품에 대한 공급망 위기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한국의 수입품목 1만1천341개 중 이스라엘 수입의존도가 90%를 넘는 품목은 총 8개다.

이 가운데 식용 파래, 흑단 단판 목재, 주석 웨이스트·스크랩, 에틸렌 디브로마이드, 완전자동 라이플 등 5개 품목의 수입의존도는 1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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