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새우 껍질로 만든 포장재를 개발한 스타트업이 각광받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크루즈폼(Cruz Foam)은 재활용이 가능하면서 동시에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했다. 이들이 개발한 포장재 재료로 선택한 것은 다름 아닌 새우 껍질이다.
크루즈폼에서 제조하는 포장재에는 새우 껍질이나 곤충, 곰팡이가 가지고 있는 키틴(Chitin) 성분이 함유됐다. 주로 곤충이나 게 등의 껍질을 형성하는 성분인 키틴은 생분해되는 특성이 있다. 키틴이 함유된 포장재는 사용 후 퇴비로 쓸 수 있으며 버리더라도 매립지에서 빠르게 분해된다. 또 다른 재료에 비해 생산단가가 저렴하다.
크루즈폼은 냉동식품 포장용, 제품 보호 포장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포장재를 생산한다. 회사는 완성차 업체 리비안과 가전업체 월풀 등과 협력하며 더 큰 내일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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