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30일', '크리에이터' [사진: 각 사]
왼쪽부터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30일', '크리에이터' [사진: 각 사]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 추석 황금연휴 동안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관객몰이에 나섰다. 한국영화 '빅3'(1947 보스톤, 거미집,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중 가장 먼저 '천박사'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고 코미디 영화 '30일'이 천박사 기세를 꺾는 모양새다. 외화 부문에서는 '크리에이터'가 '듄'을 뛰어넘으며 흥행을 예고했다.

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빅3'가 개봉했다. 이후 지난 2일까지 천박사는 꾸준히 20만 관객 이상을 동원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해 가장 먼저 웃음 지었다. 같은 기간 1947 보스톤은 10~15만대를 기록하며 67만, 거미집은 2~4만대 관객이 찾으며 25만 관객을 모았다.

그러다 개천절이었던 3일, 코미디 영화 '30일'이 천박사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랐다. 개봉 첫날 30일은 17만 관객을 동원하며 뜨거운 화력을 뿜어냈다. 같은 날 천박사는 12만 관객이 찾으며 한 계단 내려왔다. 1947 보스톤은 8만, 거미집은 1만 관객에 머물렀다. 30일과 같은 날 개봉한 AI 블록버스터 '크리에이터'는 8만 관객을 기록하며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크리에이터의 오프닝 스코어는 SF 장르에서 독보적인 팬을 보유한 '듄'(6만1327명)을 뛰어넘으며 순항을 알렸다.

어제(4일)까지 영화별 누적 관객수는 천박사가 153만, 1947보스톤이 74만, 거미집 26만, 30일 23만, 크리에이터 10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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