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시각·청각 장애인의 미디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배려를 더해 배리어프리'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방통위는 시각·청각 장애인이 자막이나 화면해설기능이 없는 영상을 보면서 느끼는 아쉬움과 개선점 등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을 담은 토크쇼 영상을 선보였다.

이 영상에는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각·청각 장애인 크리에이터 원샷한솔(김한솔), 시시각각(양주혜), 진티비(박현진), 승하찌(표승화)가 출연하여 장벽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콘텐츠의 필요성에 대해 국민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4명의 유튜버들은 미디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노력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방통위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미디어를 만들어가기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 캠페인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콘텐츠를 제작할 때'친절한 자막 한 줄'과'다정한 나레이션 한 마디'등 세심한 배려를 더해 달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방통위는 배리어프리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방통위 누리 소통망(SNS)에서 댓글 리뷰, 배리어프리 콘텐츠 제작경험 댓글 공유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연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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