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추석이 약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에 낀 10월 2일 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
25일 문화일보는 대통령실의 말을 빌어 윤 대통령은 최근 대통령실 정무수석실·경제수석실 등으로부터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사회경제적 효과 분석을 보고받고 공휴일 지정에 대한 긍정적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임시공휴일은 국무회의와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지정된다. 이번 임시공휴일은 윤 대통령 취임 후 처음 맞는 임시공휴일이다. 임시공휴일은 관공서 공휴일 규정상 '기타 정부에서 수시 지정하는 날'에 해당하며 올해 부처님오신날과 크리스마스 등 토·일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친 데 따라 휴일로 잡는 대체공휴일과는 규정이 다르다.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소식에 관광·유통 업계 등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추석 연휴가 4일에서 6일까지 늘어나는데, 여기에 10월 4~6일 사흘간의 휴가를 낸다면 9일 한글날까지 총 12일의 연휴가 만들어진다.
최장 12일간 쉴 수 있는 황금연휴 조성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이 기간 주요 여행사의 해외여행 예약률이 껑충 뛰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올해 추석연휴가 포함된 9월 27~10월 6일까지 출발 예정인 해외여행 수요 가운데 지역별 예약 비중이 일본 23.0%, 베트남 19.4%, 유럽 13.8%, 중국 10.4%, 태국 7.3%, 대만 5.9% 순으로 집계됐다.
단연 눈에 띄는 여행지는 유럽이다. 여름휴가 성수기로 꼽히는 '7말8초(7월 말~8월 초)' 기간인 지난 7월 26~8월 4일까지 유럽 예약 비중이 9.3%였는데 이보다 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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