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작업 [사진: 셔터스톡]
3D 프린팅 작업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자동차 제조사인 다이버전트(Divergent)가 자사의 프린팅 기술을 쇼케이스하기 위해 하이퍼카 제조업체인 징거(Czinger)를 설립했다. 

지난해 징거가 1250마력의 21C 하이퍼카가 라구나 세카 레이스웨이에서 생산 차량의 트랙 기록을 경신했다. 회사는 21C 하이퍼카의 일부 부품들을 3D 프린팅을 통해 중량을 줄였다. 이 차량은 올 4분기에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10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요즘 징거는 항공우주 관련 부품을 3D프린팅에 한창이다. 

지난 2월 다이버전트는 무인 및 원격 조종 항공기를 제조하는제너럴아토믹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캐빈 싱어 다이버전트 최고경영자(CEO)는 "3D프린팅은 제품의 품질과 기능, 사양, 재료 등을 고려해 정교히 설계돼야 한다"며 "컴퓨팅 성능으로 요구 사항, 성능의 최적화 프로세스를 미러링해 재료 및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한다"고 말했다. 

징거는 3개월만에 제너럴아토믹스의 항공 장비를 제작했다. 3D 프린팅을 사용한 이 장비는 연료 탱크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합해 180개에 이르는 부품 수를 4개로 줄였다. 또한 카본 파이버 대신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했음에도 질량이 5% 이상 줄었다. 

제너럴아토믹스는 테스트 비행기의 240개 이상의 부품은 3D 프린팅으로 제작됐다. 향후 소형 드론 부품의 80%를 3D 프린팅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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