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비서 [사진: 셔터스톡]

■ 음성 비서와 생성AI 통합 급물살....아마존·구글 행보 구체화

AI 음성 비서 생성AI를 활용하려는 관련 업계의 전략이 구체화되는 모양새다. 특히 아마존과 구글의 행보가 눈에 띈다.

악시오스 최근 보도를 보면 아마존은 생성AI 붐을 이용해, 자사의 AI 비서인 알렉사가 투입된 5억대 이상의 기기들을 챗GPT와 같은 기능을 음성으로 구현하는 채널로 활용하려는 모습이다. 많은 아마존 기기들은 카메라와 마이크로폰 등 추가 센서들을 탑재하고 있어 생성AI 질문들에 맥락을 추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데이브 림프 아마존 기기 담당 수석 부사장은 "생성AI는 우리가 한동안 작업해왔던 것으로 특히 가정에서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생성AI를 보다 광범위하게 적용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구글도 자사 음성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생성AI 중심으로 개편하려는 모습이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구글은 모바일 버전부터 시작해 어시스턴트 개편 작업을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구글은 어시스턴트 작업 팀도 재구성하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 中 상하이, 2025년까지 블록체인 디지털 인프라 시스템 추진

중국 상하이시가 올해부터 2025년까지 도시 블록체인 디지털 인프라 시스템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해당 계획은 상하이의 도시 디지털 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경제, 공공 서비스 및 도시 관리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상하이 시는 도시 블록체인 디지털 인프라 시스템이 완전히 구현되면, 해당 지역의 시정 업무, 공공 서비스 및 다양한 산업의 응용 프로그램에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양자강 삼각주 지역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 자원 활용과 국제적인 블록체인 거래소 허브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포함한다.

한편, 일본 암호화폐 업계를 대표하는 비정부 단체인 일본 블록체인 협회(JBA)는 정부에 공식적으로 요청서를 제출하여 암호화폐 보유자의 세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세 가지 중요한 조치를 제안했다.

■ 카카오-SM, 북미 통합 법인 출범...글로벌 사업 본격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본격적인 사업 협력에 나선다. 이를 위해 북미 현지 통합 법인을 출범한다.

이번 통합 법인 출범으로 양사는 SM의 글로벌 지식재산권(IP)과 제작 역량, 카카오엔터의 음원·음반 유통 네트워크와 멀티 레이블 시스템 등 양사의 핵심역량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고자 한다.

북미 통합 법인 출범을 통해 양사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신규 지식재산권(IP) 개발과 투자에도 나선다. 아티스트들의 음반 발매, 공연, 방송, 프로모션 등 글로벌 현지 활동에 대해서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양사 소속 아이브와 에스파 등이 이미 연내 북미 등 글로벌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통합 법인 출범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 대표는 "북미 통합 법인을 통해 카카오엔터와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가속화하고, 이를 토대로 음악 및 아티스트 IP의 기획, 제작, 유통을 아우르는 카카오엔터 뮤직 사업의 성장 저력을 글로벌 시장에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 미 법원, 리플 판결 인용한 테라폼랩스 요청 기각

미국 법원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랩스와의 약식 판결을 인용한 테라폼랩스의 소송 기각 신청을 기각했다. 

블록웍스에 따르면 제드 라코프 판사는 SEC가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루나, 테라USD 등 발행사 테라폼랩스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해달라는 테라폼랩스의 신청에 대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앞서 테라폼랩스는 리플 판결을 인용해 루나 역시 리플처럼 증권이 아니라며 테라폼랩스가 미 연방 증권법을 위반했다는 SEC의 주장이 근거 없다고 주장하며 소송 기각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미국 뉴욕남부지방법원은 리플 자체는 증권이 아니며 가상자산 거래소나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 리플을 구입한 투자자들은 미국의 증권 판별 기준인 하위 테스트에 따라 리플랩스로부터 투자 수익을 거둘 것이라 기대하지 않았으므로 증권이 아니라고 판결했다.

라코프 판사는 "피고들은 SEC의 주장을 오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SEC는 지난 2월 테라폼랩스와 권도형 전 대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일론 머스크 [사진: CC0 공개 이미지]
일론 머스크 [사진: CC0 공개 이미지]

■ 일론 머스크 "개인 신용카드 부채 상황 우려스럽다"

미국의 개인 신용카드 부채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에 대해 언급했다. 

올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 가격 인하에 대한 질문에 일론 머스크는 "현재 (개인) 신용카드 부채 수준이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많은 이들이 매달 파산하고 있다. 신용카드 빚의 급증을 보면 이러한 사실은 더 분명해진다"고 전했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일론 머스크의 관측이 정확하다고 평가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7월 신용카드 부채는 사상 최고치에 이르렀다. 크레딧카마에 따르면 올 2분기 미국의 Z세대는 3300달러(약 421만원), 밀레니얼 세대는 7000달러(약 894만원)의 평균 신용카드 부채를 갖고 있다.

이러한 기록적인 신용카드 부채는 저축 고갈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JP모건체이스는 약 900만명의 고객의 예금 잔액이 지난 2020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일론 머스크 자신도 부채를 무시할 순 없는 상황이다. 엑스가 빚진 125억달러(약 16조원)에 대한 이자 지급액은 한 분기에만 수억달러(수천억원)에 이른다.

■ 테슬라·포드·SK 등 車기업, 리튬 확보차 '액슨모빌' 협상 중

테슬라 등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미국 아칸소주에서 리튬을 구매하기 위해 미국 최대 에너지기업 엑슨모빌(Exxon Mobil)과 협상 중이다. 

전기차의 급증으로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여러 금속 채굴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특히 리튬은 가장 중요한 재료다. 리튬은 가격 변동성이 상당히 커 자동차 및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더 안정적인 가격으로 더 큰 공급을 찾고자 한다.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뿐 아니라 포드와 폭스바겐도 새로운 리튬 공급원을 찾기 위해 엑슨모빌과 협상 중이다. 이외에도 삼성, SK도 엑슨모빌과 협상 중인 기업이다. 

석유 생산으로 유명한 엑슨모빌은 리튬 산업에서의 기회를 모색 중이며, 아칸소주의 유망 지역에서 리튬 자원을 개발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액슨모빌의 리튬 추출 파트너로는 앨버말(Albemarle)이 잠재적으로 언급되고 있기도 하다.

■ 폭스바겐 상반기 실적 발표…전기차 판매량 50%↑

폭스바겐이 2023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폭스바겐은 지난해 대비 약 13% 증가한 139억유로(약 19조5738억원)의 영업이익과 8.9%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총 차량 판매량은 440만대로, 그 중 전기차 판매량은 50% 증가해 전체 판매량의 7.4%를 차지했다. 특히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의 판매량이 대폭 증가했는데, 서유럽 시장에서는 전기차 20만대 이상을 포함한 총 165만대의 주문량을 확보했다.

다만 폭스바겐은 2023년 목표 판매량은 기존의 약 950만대에서 900~950만대로 소폭 하향했다. 이에 대해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폭스바겐에 중요한 것은 양적인 측면보다 가치에 초점을 맞춘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고 전했다.

■ 美 애리조나주립대 로스쿨, 지원서 작성에 AI 도구 사용 허용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로스쿨이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한 입학지원서 작성을 허용한다. 

다만, 애리조나주립대는 AI 도구를 활용하는 지원자들이 해당 사실을 명시해야 하며, 제출하는 정보의 진실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이는 지원서 작성 과정에서 전문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았는지 명시해야 하는 기존의 요구사항과 일치하기도 한다고 IT매체 아스테크니카가 전했다. 

스테이시 리즈 애리조나주립대 로스쿨 교수는 "이번 새 정책은 법조인 및 법대생 사이에서 AI 도구의 사용이 점점 더 흔해지고 있음을 드러낸다"고 전했다. 또 학생들이 거짓 정보 생성에 AI를 사용할 수 없으며, 자신의 경험을 표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생성 AI 도구는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어 수백만달러에 이르는 전문 컨설턴트를 이용할 수 없는 지원자들에게 경쟁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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