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 데이터 [사진: 셔터스톡]
합성 데이터 [사진: 셔터스톡]

■ 생성AI 개발 업체들, 합성 데이터 주목한다...왜?

거대언어모델(LLM) 훈련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를 확보하려는 생성AI 업체들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컴퓨터가 생성한 합성 데이터(Synthetic Data)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LLM 개발 업체들은 모델 훈련 및 성능 향상을 위해 데이터 크롤링이나 사람이 만든 데이터를 넘어 합성 데이터 활용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 최근 보도를 보면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코히어 같은 회사들이 현재 LLM 개발에 합성 데이터 사용을 테스트하고 있다.

합성 데이터가 대두되는 현상에는 몇 가지 현실적인 이유가 있다. LLM 훈련에 사용하기 위한 공개 데이터 수집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는 것과 생성AI의 성능 향상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셋 확보에 큰 비용이 든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가 최근 내놓 논문 2편에 따르면 합성 데이터는 대규모 소프트웨어보다 단순하고 크기가 적은 모델들을 훈련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합성 데이터가 현실 데이터를 개선하거나 반영하도록 신중하게 큐레이션되지는 않을 것이란 지적도 있다.

■ "전고체 배터리, 2030년 EV용 배터리 시장 침투율 4%에 그칠 것"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되더라도 배터리 시장 침투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4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리튬 이온 배터리 공급량은 올해 687기가와트시(GWh)에서 2030년 2943GWh로 4.3배 증가, 배터리 시장의 95%를 차지할 전망이다. 반면 2030년 전고체 배터리의 시장 침투율은 약 4%대로 예상된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액체전해질을 고체 형태로 바꿔 폭발·발화 특성을 크게 낮춘 배터리다. 에너지밀도도 높아져 전기차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어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위해 연구개발(R&D)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계면 저항, 전해질 두께, 입자 응집 등 기술적 문제가 남아 있는 데다, 양산 수준으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 암호화폐 지갑 알파포 해킹…피해 3100만달러 규모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알파포(Alphapo)가 대규모 해킹 피해를 봤다고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해킹은 알파포의 이더리움 핫 월렛에 집중됐다. 해킹으로 탈취당한 암호화폐 자산은 최소한 3100만달러(약 400억원) 이상으로 파악된다. 탈취된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아발란체 등 다른 암호화폐로 전환, 분산된 상태이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알파포는 30개 이상의 암호화폐 자산을 구매, 스왑 가능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업체로 하이퍼드롭(HypeDrop), 이그니션(Ignition), 보바다(Bovada) 등 다수 온라인 도박 플랫폼의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포는 해킹 사실은 인정하면서 현재 이용자 계좌 입출금을 긴급 중지한 상태지만, 특정 법정화폐에 대한 예금 및 인출을 점진적으로 복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 4이동통신 대신 풀 MVNO?...통신경쟁촉진방안 현실성 있나

정부가 최근 28㎓ 신규 사업자(제4이동통신)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지만 관련 업계는 여전히 ‘제4이동통신사업자’를 유치하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통신시장 경쟁을 촉진할 전략으로 자체 설비를 보유한 알뜰폰 사업자 ‘풀(Full) MVNO’ 육성을 우선 순위로 정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알뜰폰 사업자(MVNO) 한 곳 이상과 가입자 확인 모듈(HLR) 장비와 소비자 관리·과금 시스템 도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자체 설비를 보유한 알뜰폰 사업자는 한국케이블텔레콤(KCT)이 유일하며, 이들은 이동통신 가입자 위치인식 장비만 보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망투자에 대한 위험 부담이 없도록 망 도매제공의무제도는 유지하되 대가산정을 자율로 맡기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알뜰폰 및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알뜰폰 가입자가 800만이 넘었다지만 이통3사 없이 이만큼 성장하지도 못했다. 이 와중에 풀 MVNO 사업자가 등장하도록 하는 계획이 현실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맥북프로 14인치 및 16인치 [사진: 애플]
맥북프로 14인치 및 16인치 [사진: 애플]

■ "애플도 한다" 2025년 폴더블 맥북 프로 출시 예정

애플은 20인치급 폴더블 맥북 프로를 개발 중이며, 관련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다. 

23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는 애플이 접이식 폴더블 노트북 기기 개발을 위해 삼성 디스플레이 및 LG 디스플레이와 협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맥북처럼 큰 스크린에 폴더블 기능을 도입한다면 산업용 폴리이미드(PI) 필름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투명 PI 필름은 가시성의 문제가 있다는 설명이다. 

애플은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여러 특허를 출원하고 획득한 바 있다. 자동 쿼티(QWERTY) 키보드 변환 등이 그 예다.

회사가 접이식 맥 프로 또는 아이패드를 만들 경우 위아래로 접히는 디자인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애플은 폴더블 폰에서 발견되는 주름 문제 해결 등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관련 기기 출시를 연기할 계획이다. 

폴더블 맥북 프로는 2025년에 출시한 후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 비트코인, 미 연준 금리 인상 결정 앞두고 3만달러 회복

비트코인이 미 연준이 금리 결정을 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3만달러를 회복하며 상승했다. 

24일 비트코인은 오전 8시 46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보다 1.22% 오른 3867만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오전 8시 48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보다 1.61% 오른 242만원을 기록했다. 그 외 가상자산(암호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3위 테더와 10위 트론을 제외한 8개 종목이 상승세다. 도지코인이 솔라나를 제치고 시총 8위로 올라섰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저항선인 3만1000달러를 돌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현재 가격 범위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촉매제가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 시각으로 오는 25~26일 개최되는 FOMC 회의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 워치에 따르면 이번 7월 FOMC에서 미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은 99.2%다.

■ 트위터 이름 'X'로 바뀐다…수퍼앱으로 도약 준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3일(이하 현지시간) 직원들에게 트위터의 로고와 이름을 'X'로 변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곧 트위터 브랜드명과 파랑새에게 작별 인사를 드릴 것이다"며 "오래 전에 변경했어야 했는데 늦어서 미안하다"고 트윗했다. 트위터 명은 엑스(X)로, 트위터의 파랑새 로고는 대문자 엑스로, twitter.com은 x.com으로 바뀐다.

23일 IT미디어 엔가젯에 따르면 머스크가 'X' 브랜딩을 선호한다는 것은 오래 전부터 알려져 왔다.

그는 "X로 회사명을 변경하는 것은 트위터가 모두의 앱이 되도록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 테슬라 사이버트럭 주문, 190만건 돌파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주문이 190만건을 넘어섰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가 22일(현지시간)보도했다. 

사이버트럭의 최대 생산량이 연간 37만5000대라는 테슬라 측의 발표를 고려하면 지금 주문하면 5년 후에나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텍사스주 오스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몇 년 내 멕시코 기가팩토리에서도 조립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사이버트럭은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상당수 주문을 받았지만 차량의 크기와 무게 때문에 미국을 제외한 해외 판매는 상당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사이버트럭이 상용 트럭이나 세미 트럭으로 분류될 수 있다. 

한편, 최근에 다양하게 랩핑된 사이버트럭 차량이 공개되고 있다. 포드 전기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처럼 마케팅 차원의 1회성 이벤트로 보인다. 그러나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일부 네티즌에 의해 사이버트럭에 앞 트렁크(프렁크)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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