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로 전용 칩 설계 자동화"...구글 딥마인드의 야심만만 시나리오

구글 AI 연구 관계사인 딥마인드가 AI를 사용해 보다 효과적이고 자동화된 방식으로 컴퓨터 칩을 디자인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사람에 덜 의존하면서 특정 작업에 특화된 칩 디자인 속도를 확 끌어 올릴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최근 보도를 보면 구글도 딥마인드가 개발한 방법을 자사 전용 AI 칩인 TPU(Tensor Processing Units )에 사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칩 성능 개선과 관련한 전통적인 사고 방식은 2년 마다 칩에 들어가는 트랜지스터 수가 두배 가까이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에 의존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무어의 법칙은 실효성이 다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칩 디자인 혁신을 위해 엔비디아가 취한 접근 방식은 회로가 어떻게 동작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실제로 회로로 바꾸는 칩 디자인 단계인 로직 합성( logic synthesis)을 개선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 오픈AI, 챗GPT 안드로이드 앱 출시 임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챗GPT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오픈AI는 다음 주 챗GPT 안드로이드 버전 앱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챗GPT는 지난 5월 iOS에 챗GPT 앱을 출시한 바 있다. 

오픈AI는 챗GPT의 웹 버전에 비해 안드로이드 앱 보안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 안드로이드 버전은 iOS 버전과 비슷하게 기기 간 대화 내역 동기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 서울 '로봇친화도시'로…펀드·클러스터 조성에 4년간 2천억원

서울시가 '로봇친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2026년까지 2천억원 규모의 특화펀드를 조성하고 돌봄현장에 서비스로봇을 시범 도입한다.

서울시는 4년간 총 2천29억원을 투입해 이런 내용의 '로봇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 최초로 로봇기업을 위한 특화펀드를 2026년까지 2천억원 규모로 조성해 기술개발(R&D), 사업화, 시장 확대 등에 공격적으로 투자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로봇은 서울 미래산업의 성장동력이자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말했다.

■ 우크라 재건 사업에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참여 의사

국내 통신업계가 우크라이나 통신망 재건 사업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 이후 국내 통신업계에 러시아와 전쟁 과정에서 파손된 통신망 복구 사업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를 물었다.

정부의 우크라 재건 사업 의사 타진에 SKT 및 KT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LGU+는 검토 중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이들은 통신기술 컨설팅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카카오와 같은 플랫폼 기업들도 우크라이나 전쟁 복구와 전후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모색 중이다.

■ 8월 전문가 체감 반도체 경기 전망치 두달 연속 '수직상승'

전문가들이 체감하는 국내 반도체 경기가 7월에 이어 8월에도 눈에 띄게 개선될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10∼14일 220개 업종 전문가 161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8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가 111로 전달(104)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조업 업황 전망은 4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상회하면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반도체 업황 전망 지수는 지난달 119를 기록, 지난해 6월(80) 이후 13개월 만에 기준선 100 이상을 나타냈다.

■ 삼성 vs 애플…하반기 '스마트폰 대전' 승자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격돌한다.

포문은 삼성이 먼저 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 코엑스에서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5와 Z폴드5를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을 진행한다.

애플 또한 통상 9월에 신제품을 소개해왔다는 점에서 올해도 9월께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5는 시리즈 처음으로 USB-C형 충전 단자를 채택할 전망이다. 최대 6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잠망경 카메라 렌즈를 탑재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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