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벤타도르(Aventador) [사진: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Aventador) [사진: 람보르기니]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람보르기니가 마지막 가솔린 모델을 판매했다. 앞으로는 전기차에만 집중한다.

5일(현지시간)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최근 스테판 윈켈만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는 "람보르기니의 가솔린 모델이 완전히 매진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 판매되는 모든 람보르기니는 어떤 형태로든 전동화된다는 설명이다. 초기 제품군은 아벤타도르(Aventador) 및 우라칸(Huracan) 슈퍼카의 하이브리드 대체품과 하이브리드 우루스 SUV로 구성될 예정이며, 람보르기니는 오는 10년 안에 첫 번째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다만, 가솔린 모델 선주문 건이 남아있어 생산은 상당 기간 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십년간 우렁찬 V12 엔진 배기음으로 유명했던 람보르기니가 전동화를 채택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배출 규제 탓이다. 현재 이 규제로 자동차 산업 전체가 전기차로의 혼돈스러운 전환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람보르기니의 연료 방식이 변한다고 해서 브랜드 활력이 상실되거나 뿌리를 잃게 되는 것은 아니다. 스테판 윈켈만 CEO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면서도 구매자들이 기대하는 짜릿한 성능을 계속해서 제공하고, 기대를 뛰어넘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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