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쿠팡라이브가 지난 1분기 매출 상위 10개 제품을 공개했다. 전자제품 및 여행상품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라이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쿠팡라이브에서 판매한 로켓배송 최고 매출 상위 10개 중 9개가 노트북, 로봇청소기, 안마의자, 고프로 등의 전자제품이었다. 

높은 가격대로 중장년층이 주로 소비하던 안마의자나 로봇청소기가 최근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30대에게도 혼수품이자 생활필수품으로 인식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켓플레이스 상품 중에서는 여행상품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1~10위 상품 중 3개가 여행상품이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여행 수요가 증가하며 항공권 및 숙박비 가격도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급격히 상승했다. 이에 리조트 및 패키지 여행 상품 등을 쿠팡라이브를 통해 특가 판매한 것이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 비용을 지불하고자 하는 여행 수요를 자극했다고 볼 수 있다.  

지난 2021년 1월 처음 ‘쿠팡 라이브’에서 여행상품을 선보인 쿠팡트래블은 지난해 11월 말 라이브방송 누적 시청인원 150만명 돌파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외 액세서리, 뷰티, 식품 등 중소상공인/기업 상품도 다수 10위권 안에 들었다. 쿠팡 라이브 담당자는 “다양한 중소상공인/기업 상품이 라이브에서 인기를 끈 것은 라방을 통해 기존에 접해보지 못한 중소상공인의 우수한 상품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쿠팡 라이브는 판매자도 신청과 승인 절차를 거쳐 직접 라이브를 진행할 수 있다. 라이브는 물론 라이브 방송이 끝난 후에도 VOD로 지속적인 홍보 및 판매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