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의 대표 상품 중 하나인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사진: 다이슨]
다이슨의 대표 상품 중 하나인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사진: 다이슨]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드라이기, 진공 청소기 등으로 유명한 영국의 소형 가전기업 다이슨이 전 세계적으로 로봇 및 소프트웨어 분야 엔지니어를 모집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최근 다이슨은 360 비즈 나브(360 Vis Nav) 로봇 진공청소기와 같은 지능형 제품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공학자 2000명을 채용했다.

인플레이션과 칩 부족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다이슨은 지난해 65억파운드(약 10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다이슨은 다문화의 다양성을 수용하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전 세계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싱가포르, 영국, 필리핀에 27.5억파운드(약 4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필리핀 바탕가스에 1억6600만파운드를 투자해 새로운 기술 캠퍼스를 건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이슨은 싱가포르에 2025년까지 가동 예정인 약 6941 평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등 싱가포르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다이슨의 본사는 싱가포르에 있으며 전 세계 1만4000명의 직원 중 10%가 싱가포르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 중 600명은 엔지니어로 다이슨은 제조 기반을 갖추기 위해 엔지니어가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다이슨 공기정화 헤드셋 '다이슨 존'이 99.99달러(약 12만원)의 높은 가격과 불편한 디자인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존 처칠 다이슨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술에 대한 투자로 인해 가격을 높게 책정했으며, 제품은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용을 줄이고 제품을 더 접근 가능하게 만드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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