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신융합 산업 분야에 대한 보안 적용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신기술 적용 융합서비스 보안강화 시범사업’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미래 신산업 분야의 지속적인 디지털 대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선박, 우주, 로봇, 드론 분야 보안 강화 지원 과제(컨소시엄)를 최종 선정하고 총 34억원의 예산으로 보안내재화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올해 시범사업은 ▲스마트선박 보안위협 대응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위협 탐지·자동분석 시스템 개발 지원 ▲위성 데이터 송수신 시스템에 대한 양자암호화 지원 ▲5G 클라우드 기반 로봇시스템 암호 키 적용, 사용자 접근제어 보안 솔루션 개발 지원 ▲드론 운용 및 영상 정보 보호에 양자난수 기반 암호모듈 인증 지원 등을 통해 안전한 미래 융합 제품·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보다 안전한 디지털 사회 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비대면 서비스 등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대상으로 신기술 적용 보안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ISA가 운영하는 5대 보안리빙랩을 활용한 컨설팅 및 보안성능 시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각 사업을 통해 개발된 융합서비스에 대한 기술가치평가, 사업화 컨설팅, 수요 매칭 등 사업화도 적극 지원하여 개발결과가 시장으로 연결될 수 있게 일괄 지원할 계획이다.

수행기관들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각사 융합서비스(제품)의 보안 수준을 강화해 안전성 및 시장성을 높이고, 실증 서비스 운영 결과를 도출해 국내·외 시장 개척에 필요한 실증사례를 확보할 예정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디지털 대전환은 사이버보안을 기반으로 할 때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다”며 “새로운 융합분야에 대한 보안모델 개발·확산을 통해 향후 보안 신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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