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진: 셔터스톡]
테슬라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2026년에 18%로 대폭 추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오토파일럿 보안 실패, 테슬라 차량 화재 등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는 2003년 설립한 테슬라가 오랜 역사를 가진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와 버금가는 명성을 갖게 한 성공 요인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테슬라가 전기차 산업의 혁신적 기업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테슬라의 자동차 산업에서의 성공은 선도적인 전기차 기술 개발, 혁신에 대한 헌신, 제품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만드는 능력 등에 기인한다.

테슬라는 고객에게 테슬라가 전기차 산업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믿도록 했고 경쟁 업체엔 차별적인 기술을 통해 혁신을 증명했다.

포드, 제너럴모터스(GM)보다 앞서 테슬라는 전기차의 브랜드 이미지, 기능적 디자인, 판매 모델 등의 측면에서 독창성과 차별서으로 전기차 산업의 변화를 이끌었다.

또한 테슬라는 일반 자동차 제조사보다 더 많은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나의 중앙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중심으로 통합된다. 대부분의 내연 기관 차량은 소프트웨어가 적기 때문에 테슬라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차량 성능 최적화 능력을 모방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테슬라는 슈퍼차저 충전 네트워크로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다져 고객이 어디서나 편리하고 빠르게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테슬라의 하드웨어 아키텍처는 기존 자동차 회사들과 상반됐다. 테슬라 배터리 팩은 배터리를 트렁크에 넣는 기존의 내연 기관 차량 아키텍처를 적용하지 않았다. 대신 변속기를 없애고 배터리 플랫 팩, 2개의 전기 엔진을 탑재해 무게 중심을 낮추고, 에너지 밀도는 높였다.

모델3의 대량 생산에 앞서 테슬라는 자체 제조한 배터리를 통해 배터리 비용을 절감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생산 프로세스를 업그레이드하여 품질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토요타는 최근 테슬라의 기가캐스팅 기술을 자사의 전기차의 성능 향상과 원가절감 전략의 일환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