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비트코인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 소식 이후 상승했다가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소폭 하락했다. 

19일 비트코인은 오전 8시 49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보다 0.62% 하락한 3365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일 대비 0.78% 하락한 345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바이낸스 간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은 2.42%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약간 더 비싸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오전 8시 50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보다 0.41% 하락한 219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3위 테더는 8시 52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과 동일한 1276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5위 유에스디코인, 6위 리플, 8위 도지코인,을 제외한 4위 바이낸스코인, 7위 카르다노(에이다), 9위 트론, 10위 솔라나 등 6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0.51% 하락한 1358조원이다.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전일보다 0.01% 증가한 48.11%다. 이더리움 시장 점유율은 19.4%로, 상위 2개 가상자산 시장 점유율은 67.51%다.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소식 이후 가상자산 시장 분위기는 다소 개선되어 비트코인 숏 포지션 1600만달러 가량이 청산됐다. 또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44%에서 40%로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