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비야디(BYD) 산하 배터리업체 핀드림즈(FinDreams)가 중국 IT기업 화웨이와 나트륨 이온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고 12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전했다.
양사는 중국 장쑤성 지방의 경제 기술 개발 지구에 생산 기지를 구축해 핀드림즈는 배터리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화웨이는 판매 및 마케팅 전문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소형 전기차용 나트륨 이온 배터리의 세계 최대 공급업체가 될 포부다.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의 리튬을 나트륨으로 대체한 배터리인데, 나트륨은 매장량이 많고 채굴과 정제가 쉬워 생산 비용이 훨씬 적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비야디는 유럽 및 아시아의 새로운 시장으로의 글로벌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리튬 이온 배터리은 현재 대표적인 전기차 구동 배터리이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더욱 멀리 이동하고 더 빨리 충전할 수 있는 대안적 배터리 연구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비야디도 박차를 가하는 양상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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