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 AI 킬러 드론의 위험성이 제기됐다 [사진: 셔터스톡]
군용 AI 킬러 드론의 위험성이 제기됐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공군(USAF)의 군용 AI 드론이 시뮬레이션 도중 아군 조작자를 죽였다는 보도가 오보라고 밝혀졌다고 2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가 전했다.

미국 공군이 해당 시뮬레이션은 진행되지 않았다고 부인하자, 이를 처음 보도한 영국왕립항공학회(Royal Aeronautical Society) 웹사이트 측은 오보를 인정했다. 

영국왕립항공학회는 터커 해밀턴 대령의 발표를 인용하며 군용 AI 드론이 인간을 장애물로 인식해 시뮬레이션에서 아군 조작자를 공격했다고 전했던바 있다. 

이 허위정보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으며 바이스(Vice), 가디언(The Guardian) 등 여러 주요 외신에서도 보도됐다. 그러나 트위터에서 이는 사실이 아닐 수 있다는 의문이 제기됐으며 많은 전문가들은 군사 AI 시스템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사태는 AI에 대한 잘못된 뉴스가 바이럴로 빠르게 전파되는 게 얼마나 쉬운지 보여준다. 특히 뉴스가 AI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과 일치할 때 더욱 그렇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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