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야놀자는 2023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982억원) 대비 56% 늘어난 1537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야놀자 플랫폼과 야놀자클라우드의 지속적인 매출 증대와 인터파크 연결 효과로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무형자산 상각 및 스톡옵션 비용 등을 제외한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1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지속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야놀자 플랫폼 부문 매출은 해외 매출 증가와 및 레저 등 비숙박 부문의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9% 성장한 822억원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111억원을 기록했다. 

야놀자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56% 성장한 284억원으로 야놀자클라우드코리아의 채널링 매출 증가 및 주력 자회사들의 꾸준한 성장, 인소프트(Innsoft) 및 구스토엑스(Gusto-X)가 신규 편입돼 연결 매출 성장을 기여하며 고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조정 EBITDA 역시 자회사의 실적 성장세에 힘입어 적자가 축소되며 -46억원을 기록했다.

인터파크의 경우 엔데믹에 따른 해외 여행 활성화에 따라 투어 부문의 매출이 지속 증가하면서 47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커머스 부문 매각 비용과 이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조정 EBITDA는 -45억원을 기록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세계 경제 전반에 걸친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에도 해외 여행, 국내 숙박 및 레저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아우르며 성장을 지속했다”며 “야놀자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기반으로 인터파크, 야놀자클라우드 등 주요 멤버사의 본격적인 성장과 GGT(Go Global Travel) 인수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등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