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사진: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진이 인간처럼 사물의 촉감을 느낄 수 있는 로봇 손을 개발했다. 

22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이 로봇 손은 사물의 촉감을 느낄 수 있는 민감도와 손가락의 위치를 변경해 물체를 더 잘 집을 수 있는 민첩성을 가졌다. 

최소 세 개의 손가락이 사물에 닿아있도록 유지하면서 사물이 미끄러지거나 모양이 다른 경우에도 각 손가락이 작용하는 힘을 균등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진은 강화형 기계 학습을 통해 로봇을 훈련시켰다. 이는 로봇을 훈련시키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해야 할 일을 성취하면 보상을 주고 잘못된 일을 하면 처벌을 주는 훈련법이다. 로봇이 시행착오를 통해 학습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인식하는 것이다.

또 무작위 샘플링을 활용해 고차원의 구성 공간을 탐색하는 알고리즘인 RRT 알고리즘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로봇은 자동으로 피드백을 제공한다. 

우리가 어둠 속에서 물건을 더듬어 찾을 때처럼 이 로봇 손도 똑같이 민첩하다. 이를 '고유감각'이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생물이 가지고 있어 특정 작업에 지원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모든 것을 감지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로봇의 실현에는 아직 멀었으나, 민첩하고 민감한 로봇 손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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