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올해 1분기 매출 약 939억원, 영업손실 약 468억원을 기록했다. [사진: 위메이드]
위메이드가 올해 1분기 매출 약 939억원, 영업손실 약 468억원을 기록했다. [사진: 위메이드]

[디지털투데이 송진원 기자] 위메이드가 올해 1분기 매출 약 939억원, 영업손실 약 468억원, 당기순손실 약 28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는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인기 및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흥행에 따라 위메이드는 올해 자사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로 글로벌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위믹스 플레이는 온보딩 게임 라인업 100종을 확보했다. 한국과 함께 북미, 중동, 대만·홍콩 등 글로벌 지역 게임사와 온보딩 계약을 성사해, 플랫폼을 지속 확장할 예정이다. 

위믹스 생태계는 국내외 주요 블록체인 기업, 게임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현재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코인플러그, 엠블록, 게임사 카카오게임즈 등 기업들이 위믹스3.0 노드 카운슬 파트너로 합류했다. 

위메이드는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사우디 국부펀드가 설립한 새비 게임스 그룹 자회사 ‘Nine66’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으며, 4월에는 사우디 아라비아 투자부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콘솔 게임 출시를 포함한 협력 방안을 협의해, 신작 ‘디스민즈워’(가칭)을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플랫폼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사업적 환경이 어려웠지만 위메이드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확실한 성과와 역량을 쌓아갈 것이다”며 “나이트 크로우에 블록체인 기술과 경제를 적용하고,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드해서 글로벌 1등 게임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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