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세계 최초로 점자폰이 탄생했다.

▲ (사진=ownfone)

16일 런던 기반 오운폰이 세계 최초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점자폰을 출시했다. 이번 폰을 만드는 데 3D 프린터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점자폰은 말 그대로 점자를 채택한 스마트폰이다. 버튼들에 점자를 입혀 알기 쉽게 설계했다. 자동으로 연락처 이름을 점자버튼으로 새길 수도 있다. 점자를 볼 수 없는 어르신들을 위한 버튼도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60파운드다. 영국에서만 선출시돼 쓸 수 있다. 톰 선더랜드 설립자는 킥스타터 캠페인을 통해 전세계 판매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웹사이트에서 특정 디자인을 주문하고 받는 방식이다.

인도 디지아너인 슈미트 다가르는 단어와 이미지 등을 이용해 내장된 휴대 전화에 대한 개념 설계를 공개한 바 있다. 형상 기억 합금 기술을 이용해 원래 모양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한 것이다. 시장에서 메인스트림으로써 쓰일 수는 없지만 꼭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개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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