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두나무와 하이브의 대체불가토큰(NFT) 합작법인 레벨스가 세븐틴의 첫 번째 테이크(TAKE) ‘DREAM’의 발매 성과를 23DLF 공개했다.

레벨스는 세븐틴 테이크 발매 이후 한 달 동안 모먼티카 신규 가입자가 전월 동기 대비 55% 증가하고 글로벌 회원 비율은 60%를 넘었다고 밝혔다.

‘모먼티카’ 플랫폼을 통해 수집 및 감상 가능한 ‘테이크’는 아티스트의 대체 불가능한 순간을 담은 NFT 포토카드다. 테이크는 저탄소 기술 기반 블록체인에 기록되며 소유자는 테이크 소유권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을 수 있다.

지난 2월 23일 첫선을 보인 세븐틴의 테이크 ‘드림(DREAM)’은 '레귤러(Regular)', ‘리미티트C(Limited C)’, ‘캐럿(CARAT)’, ‘리미티트 A(Limited A)’ 등 네 가지 컨셉으로 발매됐다. 발매를 기념해 진행된 테이크 제공 이벤트의 경우 첫날부터 전량 소진됐다. 테이크를 모아 완성하는 팬‘컬렉트 보드(테이크 도감)’ 역시 초기에 완성됐다.

세븐틴의 첫 테이크는 모먼티카 플랫폼의 글로벌 성장세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모먼티카 내 세븐틴의 팔로워와 홀더(테이크 소유자)는 발매 전 대비 각각 3배, 4배 증가했다. 모먼티카 신규 가입자의 경우 3월 23일 기준 전월 동기 대비 55% 늘었다.

글로벌 회원 비율 역시 60% 수준으로 절반을 넘었다. 이중 일본 회원의 비중이 34%를 차지했다. 레벨스는 성장세 요인으로 글로벌 팬덤의 NFT 수요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모먼티카 관계자는 “세븐틴 테이크 발매와 더불어 모먼티카의 글로벌 성장세가 탄력을 받은 데는 아티스트의 매력을 살린 디지털 콘텐츠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 것이 주효한 역할을 했다고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글로벌 K-POP 팬들이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팬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콘텐츠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