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의 전기차 충전 브랜드 '세븐차지'(7Charge) [사진: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의 전기차 충전 브랜드 '세븐차지'(7Charge) [사진: 세븐일레븐]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글로벌 편의점 체인인 세븐일레븐(7-Eleven)이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충전 사업에 진출한다. 

19일(현지시간)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세븐차지(7Charge)라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미국 전역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대상으로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각 지역 매장에 마련된 주차장 공간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충전은 물론 충전 기간 동안 편의점에서 휴식과 쇼핑을 겸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

세븐차지 충전 서비스는 현재 플로리다, 텍사스, 콜로라도, 캘리포니아에서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번에 해당 사업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세븐차지 충전기는 DC콤보와 차데모(CHAdeMO) 충전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전기차 이용자는 앱 스토어에서 세븐차지 앱을 내려받은 후 등록해 세븐차지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 측은 "100년 가까이 세븐일레븐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혁신을 거듭해 왔으며 고객이 원하는 장소, 시간, 방법으로 편의를 제공해 왔다"면서 "이제 우리는 전기차 운전자에게 미래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확장함으로써 고객이 있는 곳에서 고객을 만나기 위해 다시 한 번 혁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그러나 세븐차지 사업의 규모와 일정, 그리고 미국 외 일본과 아시아 등 다른 국가를 대상으로 확대할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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