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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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카카오 산하 블록체인 기술 업체 크러스트유니버스(크러스트)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전일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크러스트 산하 '원 CIC(사내벤처)'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연내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러스트는 한국은행이 진행하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연구 활동의 일환으로 스테이블코인 실험을 진행했다. 크러스트는 지난달 28일 KRWO란 상표권을 출원했는데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명칭으로 예상됐다. 

크러스트 관계자는 이와 관련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직접 진행하거나 발행을 위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상표는 크러스트유니버스 내 한국은행 CBDC 관련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CIC에서 미래 사업 가능성을 고려해 선도적으로 출원 신청한 상표"라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 화폐나 특정 가상자산과 가격을 연동해 가격 변동성이 거의 없는 가상자산이다.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으로 달러 기반의 테더, USD코인 등이 있다. 가격 변동성이 낮아 가상자산 거래 수단으로 많이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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