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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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대구광역시가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개발에 착수한다. 다른 자치단체와 차별화된 대구시만의 독자적 생태계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8일 대구는 '블록체인 대구' 실현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개발 환경 구축과 전문기업 육성, 산업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서비스 발굴과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인 메인넷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 구현을 위한 역량 함양과 함께 서비스 융합을 통한 지역 특화산업 육성, 데이터 기반의 지역 산업 경쟁력 확보 등을 추구할 방침이다.

또한 블록체인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수요 발굴에서 검증까지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친다. 대구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ABB) 산학연관 얼라이언스 운영▲ABB 해커톤 대회 ▲ABB 규제 샌드박스 지원 ▲ABB 초기시장 진출 지원 ▲ABB 테스트베드 실증사업 등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창업 활성화와 전주기 기업 육성체계를 마련해 2030년까지 100개 이상의 지역 블록체인 전문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사업을 통해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센터는 기업 육성 공간구축, 개발 환경 조성,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교류, 취·창업 연계를 통한 인재 양성 등 기술 활용지원부터 기술개발·사업화 등을 지원하게 되며 향후 지역 블록체인 산업 육성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 소재의 유·무형 문화유산, 미술 소장품, 아카이브 자료 등 대중성과 역사적 가치가 있는 지역 문화자원에 대한 대체불가토큰(NFT) 제작·지원, 비즈니스 모델 개발, 지역 디지털자산 홍보 등의 지역 가상자산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서경현 대구시 미래ICT국장은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미래로 더 발전하기 위한 필수적인 기술이다”며 “향후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려는 지역 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관련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기업 육성과 지속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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