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사진:셔터스톡]
NFT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롯데정보통신, SK텔레콤 등 대기업들이 메타버스와 대체불가토큰(NFT)를 연계한 가상자산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NFT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가상자산과 함께 침체에 빠졌던 NFT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수 있을지 여부가 관심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롯데 메타버스'를 선보였다. 

⦁ NFT·메타버스 연계 시동건 대기업들…가상자산 시너지 통할까?

롯데 메타버스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등을 인터랙티브 기술로 구현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올 상반기 중으로 자체 메타버스와 연동하는 대체불가토큰(NFT)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자체 NFT 거래소와 가상자산 지갑도 출시, 연말 얼리 액세스 오픈을 앞두고 본격적인 메타버스 사업 밑그림을 그릴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NFT 서비스 관련 인력을 채용하는 등 꾸준히 사업을 관련 준비해왔다. NFT 거래소는 헥슬란트와 손잡고 이더리움, 폴리곤, 클레이튼 등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멀티체인 형식으로 만들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자체 메타버스 이프랜드의 해외 시장 강화를 위한 인력을 채용했다.지난해 11월 이프랜드는 미국, 인도, UAE 등 49개국에 동시 출시됐다. 

SK텔레콤은 메타버스 서비스 기획 전문가를 구인했는데 담당 업무는 ▲메타버스 서비스 글로벌 런칭 기획  ▲글로벌 런칭에 따른 개선 기획/사용자 정책 및 운영이다. 우대사항에 NFT 등 크립토, 웹 3.0 관련 서비스 기획 경험자가 포함되어 있어 메타버스와 NFT 연동을 암시했다. 

이승우 선수 [사진:빗썸메타]
이승우 선수 [사진:빗썸메타]

기존 가상자산 업체들도 다시 NFT 확산에 나서고 있다. 빗썸 자회사 빗썸메타는 지난 2일 스포츠 기업 올리브크리에이티브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이승우 축구 선수 NFT를 발행했다. 

⦁ 가상자산 업계 스포츠 마케팅 활발…새 트렌드 될까

빗썸메타는 스포츠 NFT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위치한 대한축구협회 풋볼팬타지움을 자체 스포츠 NFT 오프라인 거점으로 삼고 자체 메타버스 네모월드와 연동한 복합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두나무는 지난해 7월 KBO 리그의 공식 NFT 크볼렉트를 출시하는 등 국내 야구와도 손잡고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 코빗-세번째 공간, 디지털 미술 작품 NFT 서비스 협력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도 미술 작품 전문 NFT 거래소인 세번째 공간과 디지털 미술 작품 NFT 서비스 전반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세번째 공간이 보유한 6000여 점의 미술 작품을 NFT로 제작해서 코빗 NFT 마켓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김재진 DAXA 국장 [사진:디지털투데이]
김재진 DAXA 국장 [사진:디지털투데이]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 협의체(DAXA, 닥사)가 가상자산 공통 상장·상장폐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다양한 경보제를 공동 개발해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닥사 "상장·상폐 가이드라인 마련…공동 경보제 개발 중"

12일 김재진 닥사 국장은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한 '2023년 디지털자산 자율규제 정책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말했다. 닥사는 국내  5대 원화마켓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가 소속돼 있다.

김 국장은 "상장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사업자들의 역할이나 불건전한 가상자산이 시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상장 결정 시 외부전문가 참여 인원과 비율을 높이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국세청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와 빗썸홀딩스에 대한 특별(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 국세청, 빗썸코리아·빗썸홀딩스 특별세무조사 착수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서울 강남구 빗썸코리아·빗썸홀딩스를 찾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 2018년에도 빗썸코리아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를 진행해 800억원대 소득세를 추징한 바 있다.

테라 루나 붕괴 이후 국내외로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강화되고 있지만 신규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계속되고 있다. 

⦁ 스테이블코인 전쟁은 계속된다...규제 강화에도 신규 발행 이어져

10일 업계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가 본격화하면서 시장 영향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업계에서는 유럽연합이 제정한 세계 최초 가상자산 단독 입법안인 미카(MiCA, Markets in Crypto-Assets)가 예정대로 2024년부터 시행되면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사진:셔터스톡]
스테이블코인 [사진:셔터스톡]

업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의 중요성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빗썸에 따르면 가상자산의 변동성이 커질 때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와 같은 특정 법정화폐와 1대1로 연동이 되기 때문에 가격 안정성 면에서 장점이 있다.

후오비코리아와 후오비재팬이 사명에서 '후오비'를 삭제하고 독자노선을 걷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후오비코리아와 후오비재팬은 모두 사명을 변경하고 각각 한국과 일본 내 가상자산 거래소로서 시장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 후오비코리아·후오비재팬, 독자노선 걷는다...사명 변경 추진

후오비코리아는 후오비 글로벌과 모회사-자회사 관계가 아닌 대주주가 동일한 형제회사 관계였으나 후오비 글로벌 주주 변경에 따라 따라 후오비라는 사명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거래소는 리브랜딩을 통해 한국 및 글로벌 사업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비용 절감 일환으로 전체 직원중 20% 수준인 950명 정도를 감원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거세지는 암호화폐판 구조조정...코인베이스, 20% 또 감원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감원을 포함해 이전 분기 대비 운영 비용을 25%까지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코인베이스 직원수는 4700명 규모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가상자산 거래 중개(brokerage) 회사인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털과 제미나이 트러스트를 상대로 증권법 위반 소송을 제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미 SEC, 크립토 브로커리지 제네시스·제미나이 트러스트 증권법 위반 소송

SEC에 다르면 이들 업체가 제미나이 언(Gemini Earn)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투자자들로부터  수십 억 달러 자금을 유치했다. 제미나이 언은 고객들이 이자를 받고 자산을 대출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이건 등록되지 않은 증권을 제공한 것에 해당된다고 SEC는 보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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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코어 개발자들이 이더리움 클라이언트 개발자들이 곧 있을 상하이(Shanghai) 업그레이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개발자 네트워크 데브넷2를 공개했다고 디크립트, 더블록 등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이더리움, 3월 상하이 업글 앞두고 개발자 네트워크 '데브넷2' 공개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앞서 지난해 11월 데브넷1을 선보였다. 데브넷2는 클라이언트 팀들이 이더리움 네이티브 토큰인 ETH 인출 프로세스를 변경해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TH 인출은 상하이 업그레이드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다. 

가상자산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인이 빠른 시일 내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실명계좌) 확보 후 가상자산사업자 변경 신고서를 다시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페이코인 "결제 사업 지속 총력…실명계좌 확보 후 변경 신고할 것"

페이코인 발행사 페이프로토콜(Payprotocol AG)은 금융당국이 제시한 2월 5일 이전에 현재 진행 중인 실명계좌를 발급받아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중단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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