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 운영사 밀크파트너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 LCC(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밀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처음으로 해외 제휴사를 확보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에어아시아 오피스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는 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와 옹 와이 퐁(Ong Wai Fong) 에어아시아 리워드 최고 로열티 책임자(Chief Loyalty Officer)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에어아시아 슈퍼앱에서 다양한 서비스 이용 시 적립되는 에어아시아 포인트와 디지털 자산 밀크 코인 간 교환 기능을 연내 출시하기로 협의했다. 양사는 포인트 교환 기능 출시에 맞춰 다양한 이용자 혜택을 제공하는 공동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에어아시아 슈퍼앱은 여행 및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아시아 전역에 51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밀크파트너스는 에어아시아와의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에어아시아 옹 와이 퐁 최고 로열티 책임자는 “밀크는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히는 서비스”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에어아시아 슈퍼앱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양사 고객들에게 더욱 만족도 높은 포인트 경험과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는 “여행 및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포괄적인 글로벌 포인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에어아시아를 첫 해외 파트너사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기점으로 밀크의 포인트 생태계를 해외로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