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랩지노믹스는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RT-PCR 기반의 분자진단제품 개발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랩지노믹스가 개발한 'LabGunTM MPXV Real-Time PCR kit'는 리얼타임 PCR 기반의 분자 진단키트로 35분 만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장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3개의 튜브로 간단하게 구성되어 사용성을 강화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연구용으로 개발되어 미국, 유럽 등 원숭이두창이 급속도로 확산 중인 국가들에 연구용으로 우선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숭이두창은 현재 전 세계에서 1만6016명 감염이 확인됐으며, 지난달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로 선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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