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네이버]
[사진: 네이버]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가입해 준 보험이 무엇인지 네이버에서 검색해 볼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최근 시민 안전 보험, 자전거 보험, 군 복무 상해 보험 등 해당 지자체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는 주민을 위해 무료로 가입해 준 보험을 이용자가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고 알렸다.

시민 안전 보험은 화재, 대중교통, 강도, 자연재해, 스쿨존 사고 등 일상생활 중 생길 수 있는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제공해 주는 보험이다. 가입된 보험 보장 내역이나 보상 범위 등을 검색할 수 있다.

자전거를 타던 중 생긴 사고나 자전거에 부딪혀 다쳤을 때를 대비하는 자전거 보험도 있다. 사고로 생긴 진단이나 입원, 사망 등과 같은 피해에 대한 보장을 볼 수 있다. 내가 살고 있는 자치구 이름과 자전거 보험을 함께 입력하면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식이다.

군 복무 상해보험은 군 복무 중인 청년이 입영부터 전역할 때까지 생긴 사고에 대해 입원, 수술과 같은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보험이다. 마찬가지로 보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자치구별 내용을 볼 수 있다.

이런 보험은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민간 기업에서 마련한 보험 상품들이 무엇인지 통합해 보여주는 형태는 아니다. 다만 일반 이용자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정보를 제공하는 일환으로 업데이트한 것으로 풀이된다.

검색 서비스 이용은 특히 일상생활과 밀접한 만큼 이용자가 네이버에서 더 다양한 결과를 제공받도록 기능 추가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네이버는 우리 동네 보험 검색 외에도 지하철 실시간 도착 정보를 이달부터 새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 도착 정보와 각 열차 출발역·종착역 시간표 정보, 지하철역 시설과 주변 정보 등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제공하던 서비스에 대한 개편도 일부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 책과 네이버 쇼핑의 경우 데이터베이스(DB)를 하나로 통합해 대형 서점부터 동네 서점 서적을 하나의 검색 결과로 모아 볼 수 있도록 했다.

더 다양한 검색 결과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검색 서비스의 콘텐츠를 다양하게 하는 일환이라면 기술적으로도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인공지능(AI) 검색 '에어서치'를 선보이고 이용자 취향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블록 형태로 제공하는 스마트블록을 도입했다. 네이버는 연내 검색 결과의 약 30%까지 스마트블록 비중을 늘린단 계획이다.

키워드

#네이버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