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구현모 KT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통신3사 CEO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왼쪽부터)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구현모 KT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통신3사 CEO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부터 농어촌 지역 일부에서 5G 공동이용(로밍) 1단계 1차 상용화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지난 4월 발표한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에 따라 131개 시·군에 소재한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공동이용 망을 단계적 구축 중이다.

같은 해 11월에는 시범상용화(12개 시·군 내 일부 읍·면)를 개시했으며 이후 망 품질을 분석, 점검해 안정화 작업을 진행했다.

시범상용화 이후 본 상용화는 당초 올해 말 1단계 상용화를 시작으로 2024년 상반기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11일 개최된 간담회에서 이 장관과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는 12월 말 예정된 1단계 상용화 대상 지역 중 구축이 완료된 지역에서는 점검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이달 중 조기에 개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단계 상용화를 1차(7월)·2차(4분기)로 세분화하고, 6월 기준 망 구축이 완료된 지역에서 시험 운영 및 점검을 마치고 ‘1단계 1차 상용화’를 개시했다.

이번 1단계 1차 상용화는 22개 시·군에 소재한 149개 읍·면에서 이뤄졌으며, 통신 3사는 망 구축 상황 및 통신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지역을 선정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어촌 5G 공동이용 망 구축과 상용화가 차질 없이 진행돼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점검 및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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