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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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샘 뱅크먼 프라이드가 이끄는 암호화폐거래소 FTX가 암호화폐 대출 금융 서비스 업체 블록파이 지분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록파이와 FTX 간 논의는 계속되고 있고 지분투자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WSJ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최근 FTX는 블록파이에 2억5000만달러 규모 신용 한도를 제공했다.

암호화폐 관련 회사들은 가격 하락 속에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이다.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해 11월 고점을 찍은 이후 전체 시가 총액이 2조달러 가까이 사라졌다.

5월초에는 테라USD(UST)가 무너졌고, 셀시우스 네트워크, 쓰리애로우캐피털 등도 최근 몇개월 간 심각한 유동성 제약을 겪었다고 WSJ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주에는 보이저(Voyager)가 고객들이 24시간 동안 출금할 수 있는 한도를 2만5000달러에서 1만달러를 낮췄다. 보이저는 쓰리 애로우 캐피털이 6억6600만달러를 빌려줬고 보이저는 채무 불이행 통지서(notice of default)를 발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따고 WSJ은 전했다.

보이저는 쓰리 애로우 캐피털에 1만5250 비트코인과 3억5000만달러 규모 USDC 스테이블코인을 빌려줬다.

이런 가운데, 샘 뱅크먼 프라이드가 소유한 또 다른 알라메다리서치는 보이저 지분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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