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에서 비밀번호 대신 터치ID로 로그인하는 이미지. [사진: 애플]
맥에서 비밀번호 대신 터치ID로 로그인하는 이미지. [사진: 애플]

■'패스키로 비밀번호 없애고 싶다'...애플의 과감한 베팅

애플이 최근 개최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WWDC 2022'에서 사용자들이 각종 온라인 계정들에 비밀번호 없이 로그인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인 패스키(passkeys)를 공개했다.

올해 가을 공식 출시되는 iOS16 및 맥OS 벤투라를 다운로드하는 사용자들은 비밀번호나 비밀번호 관리 서비스를 통하지 않고 얼굴이나 지문 인증만으로 바로 모바일 앱이나 웹서비스들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패스키는 두 개 키 조합으로 이뤄져 있다. 하나는 공개키로 서비스 제공 업체 서버에 있다. 다른 하나는 비공개키로 사용자 기기에 저장된다.

사용자가 한 계정에 로그인하려고 하면 애플은 두개 키를 뒷단에서 연결한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는 애플 기기에 있는 페이스ID나 터치ID로 인증을 하면 된다.

■암호화폐 기업들 몸집 줄이기...코인베이스 18% 감원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경기 침체 속 직원 18% 규모를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1100명 정도가 감원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코인베이스는 감원 대상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관련 내용을 통보할 예정이다.

암호화폐 가격 하락 속에 몸집을 줄이는 암호화폐 기업이 코인베이스 뿐만은 아니다.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 업체인 블록파이는 20% 감원을 발표했고,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립토닷컴도 인원을 5% 가량을 줄이기로 했다. 

■카카오페이, 월간 거래액 첫 10조 돌파

카카오페이는 지난 5월 동안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는 주식 거래액을 제외하고 10조원 이상이 거래됐다고 밝혔다. 

분사 이듬해인 2018년 3월 처음으로 월간 거래액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4년만에 10배로 성장했다. 2019년 1분기에 분기 거래액 10조원을 처음 넘어섰으며, 올해 1분기에는 이보다 2.6배 증가한 27조2000억원이 거래됐다.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100조원에 육박한 99조원을 달성했다. 

카카오페이는 서비스 전 영역에서 거래량이 고르게 성장하며 월간 거래액이 빠르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카카오페이 누적 가입자는 3788만명이며 카카오페이 안에서 실제 거래를 하고 있는 월간 활성 이용자수도 2156만명이 넘는다.

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 '카카오 T 블루' [사진: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 '카카오 T 블루' [사진: 카카오모빌리티]

■ 엔씨(NC) ‘유니버스’ 전면 리뉴얼..."이용자 편의성 강화"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가 이용자 편의성이 강화한 리뉴얼 버전을 선보였다.

유니버스는 온·오프라인 팬덤 활동을 모바일에서 즐기는 올인원(All-in-one) 글로벌 플랫폼이다. 지난 2021년 1월 첫 출시 후 이용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UI·UX를 대폭 개선하고 핵심 기능을 고도화 했다. 특히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전반적인 앱 용량을 절감하고 속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리뉴얼된 유니버스는 메인 화면을 ▲홈(Home) ▲디스커버(Discover) ▲메시지(Message) ▲마이(My) 등 총 4개 탭으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원하는 기능을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다.

■어도비 간판 이미지SW 포토샵 무료 웹버전 나온다

어도비가  간판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인 포토샵 무료 버전에 대한 테스트를 시작했다. 

어도비는 보다 많은 사용자들에게 포토샵을 선보이기 위한 일환으로 웹기반 무료 포토샵 서비스를 모두에게 오픈할 것이라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어도비는 캐나다에서 웹기반 무료 포토샵 버전을 테스트 중이다. 캐나다 사용자들은 무료 어도비 계정을 통해 웹에서 포토샵을 이용할 수 있다.

어도비는 이 서비스에 대해 프리미엄(freemium: 부분 무료)으로 묘사했다. 유료 구독 서비스 가입자들에게만 제공되는 일부 기능은 빠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어도비는 포토샵에서 핵심 기능들이라고 여겨지는 도구들을 충분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카카오 "다양한 방안 검토 중"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이 불거진 가운데 카카오가 "주주가치 증대와 카카오모빌리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 결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투자(IB) 업계 등에선 국내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가 카카오가 가진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일부를 인수하기 위해 물밑 협상을 벌여왔단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MBK파트너스가 올 2월쯤 카카오에 먼저 협상을 제안해 논의를 이어가다 양측이 가격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현재는 잠시 소강 국면이란 후문도 있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카카오모빌리티 최대 주주는 카카오로,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카카오 지분율은 57.55%다. MBK파트너스는 이중 일부인 지분 40%를 매수하는 방안을 제안했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과기정통부, 앱 생태계 활성화·디지털플랫폼 산업 육성 연구 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앱 마켓 산업의 경쟁력 확보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해 관련 디지털 플랫폼 산업 실태 파악에 나선다. 이를 통해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정부는 구글·애플·원스토어·갤럭시스토어 등 국내외 주요 앱 마켓 사업자 및 주요국 써드파티 사업자 등 현황조사·분석에 나선다. 국내·외 앱 마켓 정책 동향 파악인데, 인앱결제 강제 금지 등이 포함된다. 

또한 국내외 디지털 플랫폼 산업 현황 분석 및 유형 분류에 나선다. 디지털 플랫폼 관련 산업 현황 및 정의·유형 조사, 주요 디지털 플랫폼 기업들의 기술 기반 혁신서비스 사례(업종별) 등 분석을 시작한다.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 자료 활용 및 전문가 자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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