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씨게이트가 용량과 속도, 휴대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외장하드를 내놨다.

▲ 씨게이트가 새로운 백업 플러스 외장 하드를 선보였다.

씨게이트 테크놀로지(Seagate Technology)는 13일, 서울 강남역 G-아르체에서 간담회를 열고 휴대용 외장 하드 드라이브 ‘백업플러스’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모델은 4TB의 용량을 갖춘 ‘백엄플러스 패스트’와 휴대성을 올린 ‘백업플러스 슬림’으로 구성됐다.‘백업 플러스 패스트’는 기존 휴대용 외장 하드 대비 2배의 용량인 4TB저장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USB 3.0 인터페이스에 연결 시 최대 220MBps의 전송 속도를 내준다.
 
‘백업 플러스 패스트’ 드라이브는 금속 소재 케이스로 디자인됐다. 긁힘과 지문도 방지한다. 기존 데스크탑용 하드 드라이브와 동량 혹은 그 이상의 저장 공간을 제공하면서도 별도의 외부 전원 공급이 필요 없다. 두 개 드라이브에 동시에 데이터를 기록하는 RAID 0 방식을 적용해 저장 공간과 전송 속도를 모두 높였다.
 
2세대 외장 하드 라인업인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슬림(Seagate Backup Plus Slim)’을 콤팩트한 디자인과 USB 3.0을 지원한다. 2TB의 용량을 제공하는 외장 하드 드라이브 중 슬림한 몸매가 경쟁력이다.

두 제품 모두 백업 소프트웨어로 백업 플러스 제품군에 쓰이는 ‘씨게이트 대시보드(Seagate Dashboard)’ 소프트웨어가 지원된다. ‘씨게이트 대시보드’ 소프트웨어는 한 번의 클릭으로 해결 가능한 간편 백업 솔루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 정해진 시간에 데이터를 백업하는 자동 예약 백업 설정도 가능하다. 

▲ 스마트폰과 연동해 외장하드에 백업하는 간단한 시연을 선보였다.

또한, 페이스북(Facebook)과 플리커(Flickr)의 사진 및 비디오 자동 백업 기능도 지원한다. ‘씨게이트 대시보드’의 ‘저장’ 및 ‘공유’ 기능을 이용해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에서 콘텐츠를 다운로드 및 업로드할 수 있으며, 내가 등록한 사진은 물론 누군가로부터 ‘태그’된 사진까지 드라이브에 백업할 수 있다.
 
‘씨게이트 대시보드’의 최신 버전은 모바일 기기 백업 기능이 포함돼 휴대 전화나 태블릿의 디지털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씨게이트 모바일 백업(Seagate Mobile Backup)’ 앱을 휴대 기기에 다운로드 받으면 기기에서 ‘백업 플러스 패스트’ 드라이브 또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모든 사진 및 비디오를 백업할 수 있다. iOS와 안드로이드를 모두 지원한다. 소프트웨어는 무료다.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는 13일 목요일부터 국내 정식 출시된다. 23일까지 네이버 럭키투데이, 샵N, 쿠팡에서만 10% 할인된 35만9000원에 독점 판매된다. 이후에는 11번가, 지마켓, 옥션, 인터파크, 샵N, 쿠팡, 신세계 몰, GS샵, 롯데닷컴, 롯데i몰, CJ몰, 위메프, 티켓 몬스터 등을 통해 39만9000원에 판매된다.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슬림’은 용량에 따라 500GB 7만9000원, 1TB 10만9000원, 2TB 21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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