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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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전국 각 지역 여행자원으로 공원이 가장 많이 추천된 지역을 조사한 결과 기초지자체로는 인천시 연수구가, 광역지자체로는 울산시가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기초지자체별 공원 추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 연수구(46%)였고, 경기 고양시와 전남 순천시가 각각 40%로 그 뒤를 이었다.

인천 연수구는 송도센트럴파크, 고양시는 일산호수공원,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 등 유명 공원이 랜드마크 구실을 하는 지역이다.

광역지자체로는 울산이 32%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고, 대구(28%), 대전(27%), 인천(27%), 광주(26%)가 뒤를 이었다. 울산은 유일하게 추천율 30%를 넘으며 2019년 조사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

16개 광역지자체(세종특별자치시 제외) 중 7위까지가 모두 특별시 및 광역시였다. 8위인 경기도가 서울과 인천에 인접한 수도권임을 고려하면 상위 50%를 대도시권이 차지한 셈이다.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별다른 자연 여행자원이 없어도 국가나 지자체 계획에 따라 조성된 공원은 지역민 삶과 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외지인 방문을 촉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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