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을 이용한 골연골조직 제작 과정. [사진: 시지바이오]
3D 프린팅을 이용한 골연골조직 제작 과정. [사진: 시지바이오]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시지바이오는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재생의학연구소(WFIRM)와 글로벌 재생의료 연구 발전을 위한 연구 협력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시지바이오는 3차원 바이오 프린팅 선두 그룹인 WFIRM의 이상진 교수 연구팀과 뼈·연골 복합구조 형상화를 통한 관절의 재생 치료에 대해 공동 연구한다.

향후 시지바이오는 뼈·연골 복합 조직 구조를 형상화하기 위해 자체 제작한 고정밀 멀티채널 3D 바이오 프린터와 생체 바이오 유리 세라믹(BGS-7), 골형성 단백질(rhBMP-2), 변형 성장인자(TGF-β3) 등의 바이오 물질을 이 교수 연구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상진 교수팀은 3D 프린터로 뼈세포와 연골세포가 같이 자랄 수 있는 3D 형상의 지지체(Scaffold)를 제작하고, 바이오 물질을 활용해 뼈와 연골로 분화하고 조절하는 기술을 연구한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이번 연구를 통해 관절 재생 치료의 길이 열려 많은 관절 손상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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