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타카시 카이토 교수, 세이지 오카다 교수 [사진: 시지바이오]
(왼쪽)타카시 카이토 교수, 세이지 오카다 교수 [사진: 시지바이오]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시지바이오는 골대체제 '노보시스 퍼티(NOVOSIS Putty)' 연구 결과가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22일 밝혔다.

타카시 카이토(Takashi Kaito) 오사카 의대 교수, 세이지 오카다(Seiji Okada) 오사카 의대 연구진의 노보시스 퍼티 전임상연구가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 받아 ‘Scientific reports’(2021 SCI Impact factor; 4.380)에 게재됐다.

노보시스 퍼티는 대장균 유래의 인간 재조합 골형성 단백질(rhBMP-2)을 주성분으로 하는 골대체제로, 뼈가 손상됐을 때 인체 내 줄기세포를 골세포로 분화시켜 새로운 뼈 생성을 도와준다.

노보시스 퍼티는 rhBMP-2의 방출 속도를 조절해 골형성 유도 효과를 높이고 이상 반응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해 개발한 수산화인회석, 베타-삼인산칼슘(β-TCP), 합성 고분자 하이드로겔로 구성된 새로운 전달체를 적용했다. 전달체는 골형성 단백질을 탑재·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쥐 꼬리뼈 마디 사이 공간에 rhBMP-2를 함유한 노보시스 퍼티의 전달체와 콜라겐 스폰지에 각각 적용하고 골유도 효과와 이상 반응 발생 정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관찰 6주 시점에서 콜라겐 스폰지 저용량군은 신생골 형성량 10.1%, 유합율 62.5%에 불과했으나, 노보시스 퍼티 저용량군의 신생골 형성량은 28.4%, 유합율은 87.5%로 나타나 저용량의 rhBMP-2만으로도 높은 골형성 유도 성능이 발현됨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이상 반응 발생률 연구에선 콜라겐 스펀지를 고용량 rhBMP-2를 적용하자 외부 뼈 형성 외에도 연조직 부종, 상처치유 지연 등의 발생이 많았으나 노보시스-퍼티의 경우 고용량에서도 이상 반응 발생률이 동종 골이식과 유사한 정도로 확인됐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세계적인 골대체제 권위자와 협업해 노보시스 퍼티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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