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최우수상과 에너지 관리 부문 본상 '올해의 파트너상'을 받은 삼성전자 [사진: 삼성전자]
지속가능 최우수상과 에너지 관리 부문 본상 '올해의 파트너상'을 받은 삼성전자 [사진: 삼성전자]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환경보호청(EPA)가 주관하는 ‘2022 에너지스타 어워드(2022 ENERGY STAR Award)’에서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에너지스타 어워드는 미국 환경보호청이 1993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환경 및 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 상이다.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은 2회 이상 올해의 파트너로 선정된 기업 중 환경보호와 에너지절감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이나 단체가 받는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는 제품과 사업장의 에너지효율 제고 성과를 인정받아 제조사 부문에서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9회째 수상했다. 에너지 관리 부문에서도 본상인 '올해의 파트너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미국에서 381개 에너지 고효율 제품에 대한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했고, 그중 50개 제품은 에너지 저감효과가 뛰어난 제품에 부여되는 에너지스타 '최고효율' 등급을 받았다. 또 인덕션 전기레인지 제품에 대해서는 혁신 기술을 높이 평가 받아 지난해 '고효율·첨단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형남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부사장)은 "제품과 사업장의 에너지효율은 삼성전자가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소비자들의 친환경 일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 미국 EPA 주관 2022 에너지스타 어워드의 지속가능 최우수상 수상 [사진: LG전자]
LG전자, 미국 EPA 주관 2022 에너지스타 어워드의 지속가능 최우수상 수상 [사진: LG전자]

LG전자는 지속가능 최우수상과 함께 EPA가 혁신적인 에너지 절감기술이 적용된 제품에 수여하는 '첨단기술상(Emerging Technology Award)'을 받았다.

첨단기술상을 받은 43개 냉장고 모델은 LG 프리미엄 냉장고의 핵심부품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에너지효율이 뛰어나고 구조가 단순해 내구성도 우수하며, 모터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냉장고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이 냉장고 제품들은 지구온난화지수가 매우 낮은 냉매인 R600a를 사용한다.

아울러 LG전자는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 누적 60만 톤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다는 목표를 세워 제품을 만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폐전자제품도 2006년부터 2030년까지 누적 800만 톤을 회수한다는 목표로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윤태봉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부사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제품의 개발부터 폐기까지 제품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기업이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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