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알테오젠]
[사진: 알테오젠]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알테오젠은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완제품 '테르가제'(Tergase) 임상 시험이 계획된 4개 기관에서 44명의 투약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총 25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알테오젠에 따르면 임상 1상 결과로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품목허가 임상이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건국대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4개 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올해 상반기 중 임상시험을 마치고, 연내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테르가제는 인간 체내 히알루로니다제 고유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물리적 안정성을 크게 높인 유전자 재조합 제품이다.

기존 동물 유래 제품은 동물 조직을 분쇄한 후 몇 단계의 간단한 정제 과정을 거쳐 생산된다. 그 결과 동물 조직에서 유래하는 많은 불순물들을 함유하게 된다.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생산하는 테르가제는 이러한 불순물에서 유래하는 문제가 없어 안전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테르가제는 기존 제품의 부작용 때문에 효과를 알고 있으면서도 사용할 수 없었던 부종 및 통증 완화, 안과 등의 분야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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