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에서도 Z세대가 금융생활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내놓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은행권에서도 Z세대가 금융생활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내놓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 유튜브를 보면 은행 디지털 전략이 보인다

시중 은행들이 유튜브 전략을 차별화하고 있다. 은행마다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분야에 초점을 맞춰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 공개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부터 유명인들이 등장하는 ‘새로운 KB스타뱅킹 릴레이 축하’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10월 말 심혈을 기울여 새롭게 개편한 KB스타뱅킹 앱을 선보인 바 있다. 이어 KB스타뱅킹을 알리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유튜브 전략도 KB스타뱅킹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나은행도 자사 모바일 플랫폼인 하나원큐를 알리는데 적극적이다.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코너를 통해 앱과 서비스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또 스마트홈 친구들 영상 시리즈를 통해서도 하나원큐와 모바일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은 최근 MZ세대 고객을 겨냥한 유튜브 전략을 추진 중이다. 

신한은행은 최근 1분 이내의 짧은 영상들을 제작해 공개하고 있다. 이 영상들은 신한은행의 캐릭터가 등장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거나 특정한 동작을 한다. 

이들 영상에는 신한은행이나 상품에 대한 어떤 내용도 들어가 있지 않다. 기존 은행은 물론 금융회사에서도 시도하지 않았던 방식이다. 신한은행이 제작한 것은 MZ세대에 인기 있는 숏영상, 밈영상으로 알려졌다. 

과거 은행들은 유튜브를 운영하고 구독자를 늘리는 것 자체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비슷한 영상들이 제작됐다. 이제는 점차 자신들의 색깔을 찾고 각 은행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 글로벌 확장 나서는 카카오·라인 블록체인

최근 라인은 NFT 생태계를 본격 구축하기 위해 라인 넥스트 주식회사를 한국과 미국에 각각 설립했다. 

라인은 현재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 '라인 블록체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가상자산 '링크(LN)'도 발행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프론트'도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현지 메신저 앱 라인 내 '비트맥스'를 통해 가상자산을 사고팔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라인은 일본 시장에서만 NFT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NFT 서비스를 전담하기 위한 법인 '라인 넥스트'가 설립하면서 글로벌 NFT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국가 및 지역의 기업과 크리에이터가 쉽게 NFT마켓과 서비스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일반 사용자들이 NFT를 거래하거나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도 내년엔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두드린다. 

우선 글로벌 이용자도 접근이 쉬운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클립은 현재 메신저 앱 카카오톡 '더보기' 메뉴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최근에는 클립에 탑재돼 있는 NFT 작품 유통 서비스인 '클립 드롭스'를 공개했다. 클립 드롭스는 회사가 큐레이션한 NFT를 가상자산 클레이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용자가 이곳에서 사들인 NFT를 재판매 가능한 2차 마켓도 추가됐다.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부족했던 클레이튼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 토스페이, 유튜브·구글플레이서 결제 가능

토스의 페이테크 계열사 토스페이먼츠가 구글과 제휴로 유튜브, 구글플레이에서 토스페이 결제가 가능하게 됐다. 

토스페이는 토스 앱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토스 앱에 결제수단으로 등록된 계좌 혹은 카드 등을 통해 토스페이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올 한해 토스페이를 도입한 가맹점은 이달 기준 약 2500여개에 달한다. 

이번 제휴로 구글플레이의 경우 결제 수단 화면에서 'Toss 추가'를 클릭한 후, 토스 앱을 통한 간단한 본인 인증을 거치면 등록이 완료돼 유료 콘텐츠 결제 시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는 결제 수단으로 토스페이를 선택하면 유튜브 프리미엄 정기 결제, 유튜브 영화, 채널 멤버십, 슈퍼챗 등 다양한 유료 서비스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구글플레이와 유튜브 모두 웹과 앱에서 토스페이를 통한 결제가 가능하다.

■ 리멤버, 1600억원 투자 유치

명함 관리 앱 리멤버 운영사인 드라마앤컴퍼니가 1600억원 규모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사모투자펀드 아크앤파트너스가 주도하고 사람인HR이 공동 투자자로 함께 참여했다.

리멤버는  투자금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포털’로의 도약을 위한 인재 채용과 인수합병 적극 나설 계획이다.

드라마앤컴퍼니는 명함 관리 서비스 리멤버를 시작으로 향후 커리어 기회를 제공하는 리멤버 커리어, 직장인들 소통공간 ‘리멤버 커뮤니티'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왔다. 

드라마앤컴퍼니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기반으로 우선 국내 채용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오르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1위 HR 기업인 사람인이 이번에 투자자로 참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사람인은 향후 채용시장이 경력직 중심으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리멤버가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투자를 결정했다.
 

첫 양산 출고되는 GMC 허머 EV 전기차 [사진: GM]
첫 양산 출고되는 GMC 허머 EV 전기차 [사진: GM]

■ GMC 허머 EV 드디어 양산 1호기 출고

제너럴모터스 산하의 SUV 및 상용차 브랜드인 GMC가 지난 대형 전기 SUV 차량인 '허머 EV'의 첫번째 차량 출고식을 가졌다. 양산 라인에서 출고된 첫 허머 EV 전기차다.

GM의 얼티엄 플랫폼 기반으로 생상된 허머 EV는 GM이 기획한 첫번째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전기차다. 

고속 주행보다는 오프로드 주행과 소형 화물 운반에 최적화된 전기트럭이다. 이번에 첫 출고된 허머 EV 에디션 1의 경우 최대 0.6톤의 화물 운반 능력과 3.4톤의 견인 능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테슬라 사이버트럭보다 1년 가량 먼저 양산 출고가 됨에 따라 대형 SUV 및 픽업트럭 시장에서 GM의 우위를 다질 수 있는 경쟁작으로 평가된다. 

GM은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30종의 신형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며, 그 중 2/3가 북미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전기 SUV 및 픽업트럭 시장에는 허머 EV 외에도 포드 F-150 라이트닝, 테슬라 사이버트럭, 리비안 R1T 등 최소한 4개 이상의 전기 픽업트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 위메이드, 애니팡 개발사 선데이토즈 인수

위메이드가 캐주얼 게임 개발사 선데이토즈를 인수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의 캐주얼 게임 라인업을 강화하고, 소셜 카지노 장르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선데이토즈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한 획을 그은 ‘애니팡’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캐주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선데이토즈가 서비스하는 애니팡 외 캐주얼 게임과 플레이링스가 서비스하는 소셜 카지노 게임을 위믹스에 탑재 할 계획이다. 

앞서 플레이링스는 내년에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소셜 카지노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선언한 바 있다. 

위메이드는 2022년 말까지 위믹스 플랫폼에 100개 게임 서비스를 목표로 다양한 개발사들과 장르 구분없이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 올해 증시 30일 폐장...내년 3일 개장

한국거래소는 올해 12월 31일을 연말 휴장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증권시장은 12월 30일까지만 운영된다.

31일은 결제일에서도 제외된다. 다만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 청산의 경우 연말 휴장일 없이 정상 운영된다.

12월 결산법인 올해 배당락일은 29일이다. 투자자가 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하면 12월 결산 상장법인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내년 첫 거래일인 1월 3일에는 증시 개장식에 따라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 정규장 개장 시간이 기존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로 변경된다.

장 종료 시각은 평소처럼 오후 3시 30분이다. 유렉스연계시장, 돈육선물, 석유시장 및 배출권시장 운영 시간은 종전과 같다.

■ NYT "모더나·화이자 아니면 오미크론 감염 못 막는다"

화이자사와 모더나사가 개발한 mRN 백신을 제외하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예방 효과는 떨어진다는 최신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화이자 모더나를 제외한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 중국과 러시아산 백신 등 대부분의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막지 못한다는 예비 연구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연구 결과를 보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신 mRNA 기술이 적용돼 모든 변이에 감염에 대한 최적의 보호 효과를 일관되게 제공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백신 접종 후 6개월이 지나면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전혀 막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회 접종 방식으로 아프리카에서 수요가 급증한 존슨앤드존슨 백신 역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막을 능력은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미미했다.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백신 또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방어력이 매우 낮을 것일 것으로 연구자들은 보고 있다. 시노팜·시노백 등 중국산 백신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예방 효과는 제로(0)에 가깝다.

중·저소득국을 중심으로 대부분 국가가 이들 비mRNA 백신을 위주로 접종 프로그램을 구축해온 탓에 이러한 백신 효능 격차가 팬데믹 장기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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