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에 임명된 이찬우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 모습 [사진: 연합뉴스]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에 임명된 이찬우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 모습 [사진: 연합뉴스]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위원회는 2021년 제3차 임시회의에서 금융감독원장의 제청에 따라 이찬우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와 김종민, 김동회 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금융감독원 부원장에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부원장 임명은 금융감독원장의 제청에 따라 금융위원회가 임명한다. 신임 부원장 임기는 2021년 10월 25일부터 2024년 10월 24일까지다.

이찬우 부원장은 서울대학교 정치학 학사,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예일대 경영학 석사 등 학위를 받았으며 재정경제부 종합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차관보 등을 엮임했다. 그는 경상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김종민 부원장은 서울대 경제학 학사, 미국 아리조나대학교 MBA를 받았으며 한국은행으로 입사해 금감원에서 오랜 기간 근무했다. 김 부원장은 금감원 총부국장, 기획조정국장, 부원장보를 거쳤다.

김동희 부원장은 고려대 경영학 학사, 카이스트 금융공학 석사를 받았으며 증권감독원으로 입사한 후 금감원에서 근무했다. 그는 보험사기대응단 실장, 자본시장감독국장을 거쳐 부원장보를 엮임했다.

3명의 부원장 중 이찬우 부원장이 금감원의 수석부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수석부원장은 공식적인 보직은 아니지만 관행적인 직책으로 금감원장 부재 시 대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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