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의 파운드리 [사진=TSMC]
 TSMC의 파운드리 [사진=TSMC]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1위 기업인 대만 TSMC가 2024년부터 미국에서 초미세공정을 적용한 스마트폰용 반도체 제품을 양산한다.

18일 중국 반도체 전문 매체 지웨이왕(集微網)에 따르면, TSMC 미국 애리조나 공장 신설 프로젝트 책임자인 릭 캐시디는 CNBC 인터뷰서 애리조나 공장에서 2024년부터 5나노미터(㎚) 공정 반도체 제품을 양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TSMC가 2024년 생산할 반도체는 스마트폰용 CPU와 GPU, IPU 반도체로, 월 2만 장을 생산할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TSMC의 미국 애리조나 공장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이는 미국 내 첫 번째 5nm 공정 반도체 생산 기지가 된다.

TSMC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미국 현지 투자 요청에 따라 공장 건설을 발표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지을 반도체 공장은 약 120억 달러(약 14조2천억원)를 투자해 건설할 예정이다.

CNBC는 TSMC가 미국 애리조나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미국 인력을 대만으로 1년에서 1년 6개월간 파견하며 미국 공장 현지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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