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본사 전경 [사진: 안국약품]
안국약품 본사 전경 [사진: 안국약품]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안국약품은 해양수산부의 R&D 과제인 극지 유전자원 활용 기술개발 사업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를 주관기관으로 안국약품, 성균관대학교 등 7개 기관이 3년 9개월 간 연구개발비 총 114억 원의 대규모 과제를 수행한다. 

안국약품은 이번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정부로부터 4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과제는 극지 지의류(Ramalina terebrata) 유래의 라말린(Ramalin)의 유도체를 발굴하고 이를 치매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으로, 라말린 성분은 동물시험 등을 통해 인지기능 개선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하는 치매치료제가 약효뿐 아니라 가격 면에서도 메리트가 있어 향후 상용화되면 전 세계적으로도 의미 있는 약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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