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을 상대로 냈던 미국 특허침해 소송이 기각으로 최종 종결됐다.
7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 동부 지방법원의 레오니 브린케이나 판사는 지난 5일(현지시간) 메디톡스의 기각 신청을 인용해 소송을 종결시켰다.
올해 5월 14일 메디톡스가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에 제기한 소송 역시 지난 8월 4일자로 소송 기각 신청이 제출되었고 인용만 남아있는 상태다.
지난 7월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CAFC)는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 최종결정에 대한 메디톡스의 항소에 대해 환송 결정을 내렸다.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이온바이오파마와 합의를 체결하면서 항소 철회 신청을 하면서다.
대웅제약 측은 이번 결과에 대해 애초부터 메디톡스가 특허 침해를 주장할 법적 근거가 없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메디톡스는 지난 2017년 대웅제약이 보툴리눔톡신 균주와 제조공정 기술문서 등을 도용했다며 국내 법원에 대웅제약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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