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우주관광 시대가 열렸다  [사진: 버진 갤럭틱]
민간 우주관광 시대가 열렸다  [사진: 버진 갤럭틱]

■ 버진 갤럭티카, 세계 최초 민간 우주관광비행 성공

본격적인 민간 우주관광 시대가 열렸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11일 주요 외신들은 버진 갤럭틱의 우주관광 여행 성공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이 설립한 버진 갤럭틱은 버진 그룹 소속의 민간 우주 기업으로, 준궤도구간의 무중력 체험 관광 사업을 준비해왔다. 

이날 오전 7시 미국 뉴맥시코주 스페이스포트 우주센터에서 이륙한 민간 우주모선 'VSS 이브'는 고도 14km 상공까지 날아오른 후 매달고 있던 우주비행선 'VSS 유니티'를 분리했다. 

분리된 VSS 유니티는 로켓 엔진을 점화, 마하3의 속도로 가속한 다음 우주의 경계인 88.5km까지 승상했다. VSS 유니티는 조종사 외 버진 갤럭티카의 창업자, 그리고 3명의 민간 우주관광객이 탑승했다.

고도 88.5km 우주 경계면까지 상승한 이들은 약 4분간 머물며 무중력 체험을 했고 이후 무사히 스페이스포트 우주센터로 귀환했다. 민간우주기업에 의한 우주관광에 성공한 첫번째 사례로 기록된다. 

버진 갤럭틱은 이번 우주비행 성공을 발판으로 내년도 본격적인 우주 관광 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약 25만달러로 1시간의 우주비행과 무중력을 체험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버진 갤럭틱 외에도 민간우주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은 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있다. 제프 베조스는 오는 20일 블루 오리진의 우주선을 타고 우주 궤도에 오른다. 

■ 신형 6세대 아이패드 미니, 올 하반기 출시 유력

애플이 수년간 업그레이드가 뜸했던 신형 아이패드 미니를 올 하반기 출시한다는 소식이다. 아이패드 미니는 지난 2019년 5세대 버전 출시 후 현재까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오는 9월 아이폰13 발표와 함께 새로운 6세대 아이패드 미니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능과 성능 면에서 큰 폭의 향상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기존 7.9인치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지만, 베젤 부분이 더욱 얇아져 같은 크기 대비 화면 영역을 넓어진다. 

그리고 홈 버튼이 사라져서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출시한 아이패드 에어 4세대와 비슷한 디자인을 지닐 것으로 관측된다.

홈 버튼이 사라지는 대신 지문 센서는 M1 아이패드 프로처럼 전원 버튼과 통합된다. 라이트닝 포트가 USB-C 형식으로 바뀌며,  스피커 성능 향상도 기대된다.

메인 칩은 M1 프로세서가 아닌 기존 A14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개선한 버전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40만원대에서 시작하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 스테이지파이브, 월 9000원대 알뜰폰 무제한 요금제 출시

카카오의 통신사업 계열사인 스테이지파이브가 9000원대 알뜰폰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월 9000원대 LTE 무제한 요금제로, 데이터 1기가 사용 후에는 초당 1메가(M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음성통화 및 문자도 무제한이다. 알뜰폰 요금제라 약정도 없다.

스테이지파이브는 현재 평생 데이터 추가제공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지금 가입하면 월 데이터 6기가를 평생 추가로 제공한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지난 3월 알뜰폰 5G 및 LTE 유심 요금제 4종을 1만~2만원대 구성으로 출시했다. 이번 완전자유 실속 1GB+ 요금제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혜택을 획기적으로 제공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스테이지파이브는  7월부터 다양한 제휴 요금제 및 프로모션을 런칭하여 알뜰폰 유저 만족 및 혜택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배민 실내 배달로봇, 이번엔 주상복합 아파트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아파트용 자율배송 로봇 서비스를 시작했다. 첫 서비스 지역은 서울 영등포구 주상복합 아파트 '포레나 영등포'다.

로봇 서비스는 각 세대 현관 앞으로 물품을 배달하는 자율주행형 실내 배달 로봇으로, 이름은 '딜리타워'다. 사전에 입력된 이동 경로에 따라 움직이며 엘리베이터도 스스로 타고 내릴 수 있다.

포레나 영등포에 도입된 딜리타워는 총 3대다. 포레나 영등포 아파트·오피스텔 293세대 주민들은 배달의민족 앱으로 주문한 물품을 배달원이 아닌 딜리타워를 통해 전달받게 된다.

입주민이 주문한 물품을 배달원이 건물 1층까지 가져오면 로봇이 각 세대로의 배달을 담당한다. 

물품 적재 공간은 상·하 2개로 나눠져 있으며 용량은 상부 23L, 하부 15L다. 이는 3~4인분 치킨과 족발을 담을 수 있는 크기다. 적재 가능 무게는 최대 20㎏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포레나 영등포를 시작으로 아파트·오피스텔·오피스 등 주거·사무 공간에서 딜리타워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 한국은행 CBDC 모의실험 나선다

한국은행의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모의실험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 주요 블록체인 플랫폼사들이 디지털화폐 입찰에 뛰어들면서 최종 주도권을 누가 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오는 8월부터 2단계에 걸쳐 디지털화폐 모의실험 연구 사업을 시작한다. 한국은행이 디지털화폐 발행·환수 업무를 담당하고, 민간기관이 유통 업무 등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한국은행은 지난 5월 디지털화폐 모의실험 연구 용역 사업자 선정을 위해 입찰 공고를 냈다. 입찰은 12일 오후 12시에 마감된다. 

현재까지 디지털화폐 용역 입찰에 대외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은 라인 자회사 라인플러스와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 LG CNS 등이다. 

이에 라인플러스는 최근 디지털화폐에 특화된 오픈소스 프로젝트 '라인 파이낸셜 블록체인'을 공개했다. 라인플러스는 이번 용역 입찰 신청을 위해 네이버파이낸셜과 함께 준비 중이다. 제안서를 제출하며 주 사업자로 나선 곳은 라인플러스다. 

그라운드X도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보유하고 있다. 그라운드X는 올해 들어 디지털화폐 사업 참여를 염두에 두고 기술 협력에 적극 나섰다.

LG CNS 또한 2018년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을 출시하고 지역화폐, 분산신원증명 등에 적용해 왔다. LG CNS 외에도 삼성 SDS, SK C&C 등의 시스템통합(SI) 업체들도 참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라인의 경우처럼 주로 블록체인 플랫폼사가 주 사업자로 나서고, 이들의 제안서에 SI 업체, 컨설팅사, 시중은행 등이 협력하는 형태가 주를 이를 것으로 보인다. 

■ 테슬라 자율주행 SW 베타9 선봬…"운전자 호평"

테슬라가 최근 운전 보조 기능인 완전자율주행 베타9 소프트웨어 배포를 시작했다. 지난해 말 일론 머스크가 예고한 후 거의 1년 만에 기능 업그레이드가 시행됐다.

외신에 따르면, 수천명 규모의 베타 테스터들이 자율주행 베타9 업그레이드 이후 자율주행 성능이 큰 폭으로 향상됐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속도로가 아닌 일반 도로나 주차장 등에서 운전자 도움 없이 스스로 주행하거나 주차하는 성능이 크게 좋아졌다. 이전 버전과 비교해 교차로에서 머뭇거림이나 급작스런 감속, 회전 교차로에서 주행 등이 한층 부드러워졌다는 평이다.

여전히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고 운전대에 손을 얹는 등 차량의 제어권을 유지해야 것은 변함없다. 그러나 일반적인 주행 상황에서 자율주행 기능에 의지해 보다 편안하게 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번 업데이트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IT매체 더 버지는 더 버지는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기능상의 업데이트일 뿐, 사고 예방 가능성을 높이는 등 안전성 향상과 직접 연결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 여행수요 2023년까지 완전회복 어렵다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의 스콧 커비 최고경영자는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은 여행 수요가 2023년까지는 완전히 회복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커비 CEO는 CBS 방송에 출연해 7월들어 미국 항공사 레저 수요는 100% 넘게 회복했지만, 비즈니스 출장 수요는 여전히 60%로 낮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행이 아직 100%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했다. 완족 회복까지는 지금으로부터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점차 개선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은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 농심 '신라면볶음면' 출시

농심이 신라면 출시 35주년을 맞아 신라면의 매운맛을 재해석한 신제품 ‘신라면볶음면’을 출시한다.

농심이 신라면 신제품의 형태로 볶음면을 선택한 이유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국물 없는 라면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농심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신라면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신라면볶음면을 내놓게 됐다”라며 “맛있는 매운맛을 지향해 누구나 부담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농심 신라면볶음면은 봉지면과 큰사발면 두 종류로 출시된다. 

농심은 오는 20일부터 국내에 출시하고, 8월부터 수출을 시작해 신라면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더할 계획이다.

농심은 앞으로 ‘소비자와 정서적 가치 공유’에 중점을 두고 신라면의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 형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디지털 경제 미디어 디지털투데이에서 매일 주요 뉴스를 오디오 서비스합니다. 오디오클립과 팟빵 데일리픽 채널에서 만나보세요. (평일 ~0600시 업로드)

키워드

#데일리픽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