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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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총 3위 경쟁 네이버 vs 카카오

국내 기업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두고 다투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2분기 실적을 앞두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전 분기 대비 높은 매출 성과를 올린 가운데 카카오가 네이버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은 네이버가 올해 2분기 매출 1조6093억원, 영업이익 32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26%, 영업이익은 6% 증가한 성적이다.

광고 사업이 확대되고 쇼핑 거래액이 성장함에 따라 검색 플랫폼 부문과 1분기 때부터 이어진 커머스 부문의 성장으로 매출은 분기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2분기 매출 1조 3496억원, 영업이익 17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41.6%, 영업이익은 83.6% 증가한 성적이다.

광고와 커머스를 포함한 톡비즈 사업 부문의 성장이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또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이먼트 등 신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들의 고성장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카카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올해부터 고성장을 이어가는 카카오의 기조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향후 카카오가 네이버를 앞지를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LG전자, 2050년 재생에너지 100% 전환 선언

LG전자가 2050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탄소배출 규제를 강화하는 세계 각국의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제사회의 재생에너지 전환 흐름에 맞추기 위해서다.

LG전자는 여러 국가의 상황을 고려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북미법인은 올해 말까지 생산, 물류, 오피스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해외 모든 생산법인은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해 국내외 전체 전기사용량의 5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로 했다.

그리고 국내 사업장에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점진적으로 늘려 2030년과 2040년의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각각 60%, 90% 달성할 계획이다. 

2050년에는 LG전자 모든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 목표다.

■ 현대차그룹, ‘도심형 딜리버리’ 시범 운영

현대차그룹이 전기 트럭을 활용한 차별화된 배송서비스 '도심형 딜리버리'를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18일 현대백화점, 콜드체인 물류대행사 팀프레시와 함께 전기트럭 기반의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이달 말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 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전기트럭 포터EV 4대를 투입해 주문한 지 최소 10분에서 최대 30분 안에 과일, 야채, 정육 등 친환경 신선식품 배송을 완료한다.

또, 고객이 원하는 시간을 설정할 경우 맞춤형 예약 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배송기사 역시 소음과 진동이 적고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있는 포터EV 주행으로 업무 피로도를 개선할 수 있다.

시범 서비스는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반경 3km 지역에서 이뤄지며 저상차 2대, 고상차 1대, 투명 윈도우 고상차 1대 등 총 4대 차량이 투입된다. 

■ KAI, 스페이스X와 발사체 계약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차세대 중형위성 발사를 위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손잡았다. 향후 추가적인 협력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스페이스X와 차세대 중형위성 4호 발사체 계약을 체결했다. 스페이스X의 발사체는 발사 성공률이 높으면서도 비용은 낮은 것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국내 민간업체 최초로 500kg급 표준형 위성 플랫폼인 차세대 중형위성의 개발부터 발사까지 모두 책임지게 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내년 초 차세대 중형위성 2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3호부터 5호 위성까지 개발해 발사하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으로 위성영상 분석, 기후·국토관리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수합병이나 전략적 제휴를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 우주 선도업체의 지위를 굳히는 동시에 아시아권 최고 수준의 우주항공업체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탭 S7 FE(Fan Edition)'를 23일 국내 정식 출시한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탭 S7 FE(Fan Edition)'를 23일 국내 정식 출시한다. [사진: 삼성전자]

■ 삼성 갤럭시 탭 S7 팬에디션 23일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태블릿인 '갤럭시 탭 S7 팬에디션'을 23일 국내 정식 출시한다.

갤럭시 탭 S7 팬에디션은 64GB와 128GB 모델로 출시된다. 64GB 모델은 LTE를 지원한다. 미스틱 그린·핑크·실버 등 3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69만9600원이다.

128GB 모델은 LTE와 5G를 지원하며 미스틱 그린·핑크·블랙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LTE 모델 77만원, 5G 모델이 84만400원이다.

갤럭시 탭 S7 팬에디션엔 12.4형 대화면을 적용했다. 화면을 최대 3분할해 3가지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고 원하는 앱을 최대 3개까지 묶어 놓으면 터치 한 번으로 앱을 동시에 펼칠 수 있다.

PC와 같은 사용 환경이 필요할 땐 '삼성 덱스'를 활용하면 된다. 갤럭시 기기들 간 연결성도 높다. 스마트폰에서 인터넷 검색이나 삼성 노트에서 작업하던 내용을 태블릿에서 계속 이어서 할 수 있다. 

S펜도 활용할 수 있다. 고무재질 펜촉으로 화면에 보다 세밀한 필기가 가능하다.

이밖에 돌비 애트모스와 AKG 사운드를 적용한 듀얼 스피커, 고사양 게임도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는 파워 퍼포먼스, 대용량(10090mAh) 배터리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23일 출시에 앞서 19일부터 21일까지 삼성닷컴과 네이버, 11번가, G마켓, 위메프 등 오픈마켓 및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19일부터는 삼성 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 서울 아파트값, 작년보다 더 올랐다

올해 집값이 크게 오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서울 아파트값이 상반기에만 이미 작년 1년 치 이상으로 올랐다.

인천 역시 상반기에 작년 상승률을 추월했고, 경기·수도권·전국 기준 상승률도 작년 치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상반기 3.18% 오르며 이미 지난해 연간 상승률 3.01%를 넘어섰다.

상반기 서울 집값은 강남권 주요 단지가 천장을 높이고 외곽의 중저가·재건축 단지가 키 맞추기를 하며 동반 상승한 모양새다.

노원구의 상반기 상승률이 5.08%로 가장 높았고, 송파·서초·강남 등 강남 3구가 뒤를 따랐다.

강남 3구는 정부가 작년부터 고가 주택을 타깃으로 각종 규제를 쏟아냈음에도 집값 상승세가 흔들리지 않고 있다.

노원·도봉·관악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곽 지역에는 30대 등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따라 오르고 있다.

정부가 3기 신도시 사전청약에 들어가는 등 주택시장에 공급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하반기 주택시장 분위기가 반전될지는 미지수라고 부동산 전문가들 전망했다.

■ 코로나로 못간 호캉스…위약금 없이 취소 가능

휴가철이 시작된 7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하면서 숙박 예약 관련 분쟁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관련 문의가 잇따르자 공정거래위원회는 '감염병 발생시 위약금 감면기준' 준수를 당부하는 공문을 지방자치단체와 숙박 관련 협회, 숙박 플랫폼 사업자에 발송했다.

해당 기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사업자 또는 이용자가 계약 해제를 요청했을 때 시설폐쇄·운영 중단 등 행정명령, 거리두기 조치로 사실상 이동이 제한되거나 모임이 불가능해 계약이행이 불가능한 경우는 위약금 없이 계약 해제가 가능하다.

거리두기 조치에 따른 모임 제한, 이동자제 권고 등으로 계약을 이행하기 어려운 경우는 위약금 없이 계약 내용을 변경하거나 계약해제 시 위약금의 50%를 깎을 수 있다.

수도권의 경우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오후 6시 이전에는 4명 이상, 이후에는 2인 이상 모일 수 없다. 숙박시설 객실 예약도 3분의 2 이내로 제한된다.

숙박시설을 예약했더라도 이런 규정에 따라 모임 자체가 어려워져 실제 숙박이 어려워진 경우에는 위약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친구 4명이 다음 주 주말 경기도 가평 여행을 가려고 펜션을 예약했다가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이를 취소하려 한다면 위약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숙박과 관련한 소비자들의 문제가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소비자원과 소비자 단체에 다시 한번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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