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인공지능으로 질병 진단을 돕는 의료기기 제품화가 빨라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질병 진단을 보조하는 제조업체 2곳을 혁신의료기기소프트웨어 제조기업으로 인증했다고 2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4월 제1호 혁신의료기기소프트웨어 제조기업으로 뷰노를 인증한 바 있다. 

이어 소프트웨어 품질 향상 체계와 개발 프로세스 성과 등이 우수한 루닛과 코어라인소프트를 추가로 혁신의료기기소프트웨어 제조기업으로 인증했다. 

루닛이 흉부영상에서 이상부위를 인공지능 기술로 검출하여 진단을 보조하는 혁신의료기기를 개발했다.

코어라인은 CT 영상에서 뇌출혈 유무, 뇌출혈량 등을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하여 진단을 보조하는 혁신의료기기를 개발했다. 

식약처는 민간 전문가와 인증평가협의체를 구성해 서류를 검토하고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증받은 업체들은 연구·개발 분야 인력·조직·활동 및 제조·품질 관리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다. 

혁신의료기기소프트웨어 제조기업으로 인정받으면 허가 신청 시 일부 자료가 면제되는 등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우수 제조업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고품질 혁신의료기기가 신속하게 제품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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