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킥보드 헬맷 착용 '갑론을박'

전동 킥보드 탑승 시엔 안전 헬맷(보호장비)을 써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를 둘러싼 갑론을박에도 관심이 쏠린다. 택시 호출 중개 시장에선 티맵모빌리티와 우버 합작사 우티가 마침내 서비스를 가동하면서 시장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오는 5월 13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도로교통법에 따라 전동 킥보드 이용자는 반드시 원동기장치자전거 이상의 면허를 보유해야 하고 안전 헬멧과 같은 보호 장구를 착용해야 한다. 

각 조항 위반 시 범칙금은 2~10만원을 내도록 했는데 안전 헬맷을 착용하지 않은 경우엔 범칙금 2만원이 부과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공유 킥보드) 업체들이 헬맷을 어떻게 취급할지를 두고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만 명쾌한 해결책을 내긴 쉽지 않은 모습도 엿보인다.

■내후년 애플 폴더블 아이폰 나온다

애플이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가진 접이형 아이폰 개발에 나섰다는 정황이 차츰 명확해지고 있다.

애플 전문 분석가로 알려진 대만 TFI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투자 전망 보고를 통해 애플이 오는 2023년 첫 번째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급망 소식통에 따르면, 폴더블 아이폰은 출하량은 최소 1500만대에서 최대 2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밍치궈는 폴더블 아이폰이 펼쳤을 때 8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아이패드 미니의 7.9인치 디스플레이보다 살짝 큰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접으면 아이폰, 펼치면 아이패드에 준하는 사용성을 갖는다는 얘기다.

밍치궈는 "애플이 아이폰 출시를 통해 일궜던 풀-터치 스크린 형태의 현재 스마트폰 트렌드는 머지않아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5G 시대 이후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주요 스마트폰 브랜드의 필수 항목이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현재 폴더블 스마트폰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와 '갤럭시 Z 플립' 시리즈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뒤이어 화웨이, 샤오미가 각각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있다.

■미국도 디지털 달러 시범 사업 나선다

미국에서도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일명 CBDC 사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중앙은행 주도가 아닌 민간에 의한 CBDC 실험이 시작된다.

외신에 따르면, 디지털 달러 재단은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인 액센츄어와 협력해 디지털 달러 실험을 연내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12개월 동안 총 5건의 CBDC 파일럿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우선 7월 이전까지 3개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해 디지털화폐 발행에 대한 기능적, 사회적, 경영적 이점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미국 정책 당국과 의회에 디지털 달러 발행의 당위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 파일럿 프로그램의 주요 목표다.

현재 미국 연준과 재무부 등 통화 당국은 CBDC 발행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장래 가능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나, 현재 기축통화인 달러의 위상을 약화시킬 수 있는 디지털화폐 발행에 대해서는 소극적이라는 평이다.

■정부·공공기관, 가상자산 펀드에 500억 간접투자

정부와 공공기관이 가상화폐 관련 펀드에 최근 4년여간 500억원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각 기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KDB산업은행 등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들은 2017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가상화폐 관련 투자상품에 총 502억1천500만원을 투자했다.

기관별로 보면 중소벤처기업부 343억원, KDB산업은행 117억7000만원, 국민연금공단 34억6600만원, 우정사업본부 4억9000만원, 기업은행 1억8900만원 등이다.

이들은 모두 직접투자가 아닌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 형태의 투자였으며, 해당 펀드는 업비트, 빗썸 등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 직접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가상화폐가 '도박'이라고 하면서 정부와 공공기관은 투자를 하는 모순이 반복되고 있다"며 "정부가 가상화폐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도지코인(DOGE) [사진: 셔터스톡]
도지코인(DOGE) [사진: 셔터스톡]

■도지코인 폭등, 이더리움 400만원 돌파

가상자산 시장이 전반적인 조정을 받는 가운데, 어린이날인 5일 도지코인이 30% 이상 폭등했다. 이더리움 거래가도 사상 처음으로 400만원이 넘었다.

지난 5일간 평균 20% 이상 강한 상승세를 보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가까이 상승한 33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400만원을 넘어 41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이 400만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선을 끄는 종목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도지코인(DOGE) 코인이다. 
도지코인은 하룻밤 동안 무려 32% 폭등한 63센트에 거래됐다. 지난 5일간 100% 넘는 상승세 덕분에 시가총액도 폭증, 약 81조원을 넘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바이낸스코인에 이어 가상자산 시총 4위에 올랐다.

도지코인 폭등은 미국의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제미니의 도지코인 상장 소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루 전에는 소셜 트레이딩 플랫폼 이토로(eToro)와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에서도 도지코인을 지원하면서 상승세를 더했다.

■현대차, 북미에서 39만대 리콜

현대차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엔진 화재 가능성 때문에 차량 39만대를 리콜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생산된 싼타페 20만3000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생산된 엘란트라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생산된 코나·벨로스터 등 18만7000대다.

도로교통안전국은 오일 유출에 따른 ABS 브레이크 전기회로 단락, 피스톤링 열처리 미비 등을 엔진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으로 지목했다.

도로교통안전국은 소유주들에게 리콜 대상 차량의 엔진 화재 위험을 해결할 때까지 해당 차량을 야외에 주차할 것을 권고했다.

고객들은 리콜 사유에 따라 북미 지역 현대차 대리점에서 ABS 컴퓨터와 퓨즈 교체, 피스톤 소음 감지 소프트웨어 설치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필요시 엔진 교체도 가능하다.

■편의점에서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 판매

편의점 GS25가 5일 신종 코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시범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범판매되는 자가검사키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를 받았으며,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코비드19자가검사'과 휴마시스의 '코비드19홈테스트' 2종이다.

우선 서울 지역 일부 직영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오는 7일부터는 의료기기 판매 허가를 취득한 점포 약 2천여 곳과 GS수퍼마켓, 랄라블라 매장에서도 살 수 있다.

자가검사키트에 동봉된 멸균 면봉으로 비강 안쪽의 분비물을 채취한 후 추출 용액과 혼합해 검사기기에 떨어뜨리면 15~30분 안에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알아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 등 다른 편의점 업체도 오는 7일부터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디지털 경제 미디어 디지털투데이에서 매일 주요 뉴스를 오디오 서비스합니다. 오디오클립과 팟빵 데일리픽 채널에서 만나보세요. (평일 ~0600시 업로드)

키워드

#데일리픽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